공릉동성당 게시판

+ 찬미예수

도완아 안녕?

나 의정부 4동 성당의 이승우 베드로 형이야

총회 후 집에 와서 혹시나 하고 공릉동에 들어와 봤는데

너가 있어서 이렇게 글을 남긴다.

공릉동도 게시판에 글이 별로 없구나. 우리성당도 얼마 없어서

글을 올리는 사람은 거의 나야.

그 덕분에 사무장님에게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지, 하지만

다른 모든 교사들의 눈총도 또한 한 몸에 받고 있단다.

형은 지금 부회장에 선출된 것 땜에 걱정이 태산이다.

다 주님이 알아서 하시겠지만, 이번 만큼은 나에게 잔을 거두어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야.. 흑흑!!

올해 레크부 하느라 고생이 많았다. 동준이랑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보기 좋고

근데, 동준이 이번이 공군에 지원했어.

아마 내년 3~4월달에 영장이 나올거래. 연락 자주해라..

아~~ 대한민국의 모든 남교사들은 군대 때문에 교사를 오래하고 싶어도 못한다는게 참 비참해.. 군대 갔다와서 다시 하는 교사들도 있지만 그리 많지가 않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