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파발성당 게시판

복음극 대본이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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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영 [m841010] 쪽지 캡슐

2001-10-22 ㅣ No.6993

 

 

선생님(두리): 여러분 안냐세요? 오늘도 즐거운 (               )가 돌아왔어요! 자! 우선 출석부터,,,, 지

균이 아줌마, 수현 아줌마, 전마담, 신제비, 대희, 정은이, 주혜, 문상궁, 이장님, 나맹구,

연변총각, 조재수, 채송화, 아이구, 사람도 많지!! 나이가 들어서 출석 부르는데도 힘이 드

네!! 자!! 그럼 교리를 시작해야 겠지? 자 오늘은 별거 있나요? 예수님의 셍에에 대해 배우기

로 하죠? 오늘 복음 말씀은 마태오 복음 28장 19절부터 20절까지 말씀이에요!

              

 

 

 

이장(최지인): 선생님여~ 내가 젊었을 때 월남전에 참가했었지. 언제 적을 만났을 때 난 예수님께 기도드리고

총을 들고 싸우러 갔지, 그런데 말야 다같이 성당 다닌다는  놈들이 기도도 안하고 나가는 거

야! 그래서 내가 이놈들 에게 한마디 했지.

              야 이놈의 자식들아!!

(방청객& 같이 : 야 이놈의 자식들아!!)

 이장(지인) : 총알이 다 떨어졌다.

선생님 :

 

송화 : (사투리로..) 선생님예! 제가 어제 성가책을 보면서 열심히 성가 연습을 했거든예~ 어찌나 잘 부르는

지~ 함 들어보실례여?! (그러면서 "뭉게구름"을 부른다.. 이때 진태가 나타나서 화음을 넣준다. 물론

둘다 이재수 버전인거 알지?)

선생님 : 야! 야! 너네들 제라리에 들어가서 앉아! 그리고 너네 왠만하면 둘이 맞치지 마라~

맹구 : 선생님! 저두 성가연습했거든여~ (성가를 가사를 웃기게 바꿔서 조금만 잘 부른다....)

 

선생님 : 야! 야! 들어가서 앉어~ 앉어! 그래두 너 쟤네들 보다 음은 낫다

진태 : (오버하믄서) 하하~ 우리보다 낫데!!

 

(미안~지워졌어!)

 

연기소녀(지희) : 지금 뭐들 하는 거여~ 당장 경빈 처소로 들지 못하겠소~

선생님 : 너 지금 선생님한테 뭐라고 하는 거야?! 너.... ....

연기소녀 : 경빈, 그 입 다물지 못하시오? 어디서 주둥아리를 함부로 조아리는 고....

선생님 : 너 지금 반항 하는 거야?! 제자리로 들어가지 못해?

연기소녀 : 어디서 이래야 저래야 하는게여? 내맘이요...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아줌마(수현) : 선생님여~ 제가여 어제 지균이랑 같이 성당에 갔거든여~ 거기서 기도도 드리고 예수님도 뵙고

특히 이번에 새로만든 성체조배실에서 고백도 했어여~ 얼마나 기분이 좋고 차분한지 다들 한

번 가보세여~

아줌마(지균) : 마저여~ 거기가면 땃땃하니 궁덩이가 편안하고 조용하긴 엄청 조용하여~ 자기도 얼마나 좋던

지.... ...... 군데 거기서 이장님을 만났어예~

아줌마(수현) : 맞다. 맞다. 이장님을 만났는데 얼마나 좋던지.... ... 그래서 밤새 제가 4행시를 줬거든여~

"이장님여~" 운좀 띄어 봇셔~

이장 : 이

지균 :  이장님예~

이장 : 장

수현 : 장난하시지 말고

이장 : 님

지균 : 님께 향한 제 마음 받아줘~

이장 : 여

수현 ; 여기서 뽀뽀 한번만 해둬~

(이장은 수현이의 입술을 들고 있던 신문으로 빼린다 )

 

선생님 : 자~ 자~ 다들 자리에 않으시고요! 지금 저희가 하고있는 복음이 마테오복음 28장19절에서 20절까지

말씀이 잖아여~여기에 대해 전 이렇게 생각해요!예수님께서는 참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주시면서

사셨구나!! (

                             ) 멋지죠?

전마담 : 선생님 저두 예수님처럼 살고 싶어여! 저두 그 대목이 인상깊어여!

맹구 : 웃기구 자빠졌네!

       예수님을 존경하는 놈이 교리시간에 안들어와!(그러면서 가발을 벗긴다 )

전마담 : 너 이자식아!!내가 얼마나 고생해거 만든 가발인줄 알어! 그리고 저기 계신 분들도! 나 변태인줄 알

고 계시는데 너까지 이러면 어쩌란 말이야!! 나도 이러고 싶어서 전마담 하는거 아니란 마리야!

맹구 : 야! 그러면 내가 맹구 하구 싶어서 하는줄 알어! 나도 졔네들 처럼 멋진 옷입구 번득하게 앉아있고 싶

다고.... 너 바보되기 얼마나 힘든건 줄알어~ "                                      "알면서 모른

척 하기 얼마나 힘둘줄 아냐고?!

 

 

전마담 : 하지만 너 내 고생을 가슴에다 손을 얻고 생각해봐!

(갑자기 전마담가슴에 맹구 손을 얻는다!!)

전마담 : 이자식아! 너 자꾸 이럴래~

(맹구 이때 가발을 씌워준다)

전마담 : 안녕하세여???? (자연스럽게 앉는다...)

연변총각(상인) :선생님!! (손든다) 고조 지금 복음에 대해 말하고 있음돠~ 이거이 한번 보시라여! 이거이 50

년묵은 거북이 등판 20개를 뜯어 짜부시켜 만든것임돠

(이장 빼앗아서 입에 문다)

상인 : 고조 오래된거로 만들었다믄 으째 다 입으로 들어감니까?그거이 복음말씀이 있눈 성경책임돠 성경말씀

잊어버렸을 때 이거하나믄 와땀네다

선생님 : 상인아~ 어떻게 그 귀한 50년묵은 거북이 등판으로 두꺼운 성경책을 만드니?!

상인 : 방송에서 많이 보시지 않았써여? 저희 연변에서는 50년묵은 거북이는 달팽이보다 많습니다. 그조 거북

이가 100쌀을 묵으면 아~ 조고이 알까기판으로 쓰겠구만 합니다. 200년 묵은 거북이는 기왓장으로 습

니다. 비가 올 때 비가세면 세는데로 옮겨다닙니다. 아장아장 옮겨다니는게 적지않아 귀엽슴니다. 고

조 거북이가 500T쌀씩 묵으면 축지법을 터득합니다. 그러면 고조 마을버스로 씀돠 그거이 등치도 큰게

50명정도는 거뜬히 태웁니다.

       어느날 이었음돠~ 빨가벗고 물장구치던 어린시절 갑자기 여기저기에서 폭발이 일어났슴돠!마을사람들

이 모두가 긴장햇드모아 전 세계3차대전이 일어나줄 알았음니돠 아니였슴돠 그것은 1500쌀 묵은 닌자

거북이4마리와 독수리 5현제가 서로 연변을 지키겠다고 싸우는 것이 였습니다.

선생님 : 그래그래~ 상인이 숨너머가겠다. 왜 상인이가 대사를 외우면 내가 힘이 드는지.... .. 상인아 선생

님이 그 좋은 연변 죽기전에 꼭 가마~

         금 다들 다시 복음말씀을 보면 오늘의 복음처럼 성경책에는 많은 좋은 말씀들이 많이 있어여! 그러

니 다들 책을 많이 읽어야 겠죠?! 그런말도 있자나여 "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

애국자(정은)

(미안.지워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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