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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섭 [LGS1226] 쪽지 캡슐

2000-01-09 ㅣ No.2938

찬미 예수님

하느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총과 평화를 여러분에게 내려 주시기를 빕니다.  

새천년의 겨울도 그 마지막을 달리고 있습니다.  무언가 큰 일을 이룰 것만 같은 2000년에 그 시작이 겨울이라는 것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우리가 느끼는 것들은 모두 춥고 얼어 붙어 있고 죽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보이지 않는 곳에는 따뜻하기보다 오히려 뜨거운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을 품고 있는 겨울이 보입니다.

청년 미사를 통해서 아름다운 성가를 불러주던 우리의 친구들이 오늘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음악이라고 제대로 공부한 친구들은 없지만 그래도 참 잘 부르는 성가대입니다. 열성도 있고 또 노력도 합니다. 이제 여기에 우리들의 박수가 필요합니다. 이들에게 주는 기대와 용기는 우리들의 친구들이 더 주님 앞에 가까이 가게하는 힘이 될 것입니다.

오늘 저도 같이 자리를 함께 합니다.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려는 몸부림입니다.  

기대해 주십시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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