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조혜선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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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산 [strong.man] 쪽지 캡슐

1999-09-01 ㅣ No.533

그녀는 당차다 거침 없다 심지어는 무섭기 까지하다  과연 그녀를 여자라고 해야할지 남자라고 해야할지 그녀는 한마디로 Random 이라고 표현하는게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닐까 싶다.

그녀앞에서 모든 곤충들은 장난감 이다 마치 아기를 다루는 어머니처럼 능수능란하게 곤충들을 잡아 하루종일 주무른다 그녀 사전에 징그럽다는 말은 없다 죽은 닭에 내장과 간등을 서슴없이 손가락으로 휘져어 대며 손으로 받아 운반하는 그녀의 모습을 보고 난 프로 근성을 엿볼수 있었다

그녀는 수면을 어떤자세 에서도 취할수 있는거같다 그녀는 엉덩이만 붙이면 잠을잔다. 난 감탄하고 말았다 잠을 많이 잔다는 수많은 친구들이 있지만 그렇게 잠을 많이 자는 사람은 첨봤다

그녀는 마치 ’인간은 과연 얼마나 잘수있는가’ 라는 질문에 답이라도 하듯 잔다

난 이런 생각을했다 만약 먹을께 충분하고 생명에 위협을 주는 요소가 없는 그런 무인도에 사람을 떨어뜨린다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살수 있을거같은 아니 펴~~~엉생 살아도 무관할거 같은 사람이 있다면 그는 바로 ’조혜선’이라고

더이상 지구에있는 그어떤 언어로도 표현할수 없다...’백문이불여일견’ 이라고 했다 그녀와의 하루는 마치 또다른 세상을 만나는것과 같다 할수있다

 만약 당신이 다음에 그녀와 같이 여행을 갈기회가  있다면 오늘 본 이글을 상기시켜 보길바란다 그럼 정말 이필자에 말이 맞다는걸 뼈저리게 느낄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남자라면 더더욱이..... 그럼이만 더 썼다가는 후한이 두려워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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