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5/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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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5-16 ㅣ No.3247

다해 부활 제 6주일

 

복음 : 요한 14,23-29

 

성령은 중매쟁이(?)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나의 아버지와 함께 너에게 가서 네 안에서 머물겠다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던지는 청혼입니다.

 

늘 같이 있고 싶어하는 마음이 연인들의 마음이라고 하지요...

저 역시도 당신의 마음을 알아드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당신을 만나기 위해 머나먼 길을 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바로 제 안에 모셔들여 늘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게 쉽지 않군요.

 

저도 한 때는 당신께 뿅같던 사람인데... 당신에 대한 저의 사랑을 식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은 제게 약속하셨죠. 이런 제 마음을 아셔서 당신은 협조자로 성령을 보내주셨지요...

 

주님을 알게 해 주고 당신과 하나되어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성령! 결국 성령은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느끼게 해주는, 그래서 당신께 대한 사랑을 심어주는 사랑의 메신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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