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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절 -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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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데레사 [hbrl] 쪽지 캡슐

2011-05-11 ㅣ No.3189

 
 
이스라엘  백성이 길갈에서 할례를 받다
2 그때에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돌칼을 만들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다시 두 번째로 할례를 베풀어라."
 
3그래서 여호수아는 돌칼을 만들어 , 아랄롯 언덕에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할례를 베풀었다.
 
4 여호수아가 할례를 베푼 까닭은 이러하다. 이집트에서 나온 모든 백성 가운데 남자들, 곧 군사들은 이집트에서 나와 도중에 광야에서 모두 죽었다.
 
5그때에 나온 백성은 모두 할례를 받았지만, 이집트에서 나와 도중에 광야에서 태어난 백성은 아무도 할례를 받지 못하였다.
 
6이집트에서 나온 이 온 겨레 가운데에서 군사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탓으로 다 죽을 때까지, 이스라엘 자손들은 사십 년 동안 광야를 걸었다. 주님께서는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우리에게 주시기로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그들이 보지 못하리라고 맹세하셨던 것이다.
 
7주님께서는 그들 대신에 그들의 자손들을 일으켜 주셨는데, 바로 그 자손들에게 여호수아가 할례를 베푼 것이다. 그 자손들이 이렇게 할례 받지 못한 자로 남아 있었던 것은, 도중에 할례를 받을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8 할례를 다 받고 나서 아물 때까지, 온 겨레가 진영 안 자기 자리에 머물렀다.
 
9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내가 오늘 너희에게서 이집트의 수치를 치워 버렸다."그래서 그곳의 이름을 오늘날까지 길갈이라고 한다.
 
가나안에서 첫 파스카 축제를 지내다
10 이스라엘 자손들은 길갈에 진을 치고 , 그달 열나흗날 저녁에 예리코 벌판에서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
 
11파스카 축제 다음 날 그들은 그 땅의 소출을 먹었다. 바로 그날에  그들은 누룩 없는 빵과 볶은 밀을 먹은 것이다.
 
12그들이 그 땅의 소출을 먹은 다음 날 만나가 멎었다. 그리고 더 이상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만나가 내리지 않았다. 그들은 그래서 가나안 땅에서 난 것을 먹었다.
 
주님 군대의 장수가 나타나다
13 여호수아가 예리코 가까이 있을 때,눈을 들어 보니 어떤 사람이 손에 칼을 빼 들고 자기 앞에서 서 있었다. 여호수아가 그에게 다가가 물었다."너는 우리 편이냐?적의 편이냐?"
 
14그가 대답하였다."아니다. 나는 지금 주님 군대의 장수로서 왔다. "그러자 여호수아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하며 그에게 물었다. "나리, 이 종에게 무슨 분부를 내리시렵니까?"
 
15 주님 군대의 장수가 여호수아에게 말하였다. "네가 서 있는 자리는 거룩한 곳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어라." 여호수아는 그대로 하였다.
 
예리코를 점령하다
6
1 예리코는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굳게 닫힌 채, 나오는 자도 없고 들어가는 자도 없었다.
 
2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보아라, 내가 예리코와 그 임금과 힘센 용사들을 네 손에 넘겨 주었다.
 
3너희 군사들은 모두 저 성읍 둘레를 하루에 한 번 돌아라. 그렇게 엿새 동안 하는데,
 
4 사제 일곱 명이 저마다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들고 궤 앞에 서라. 이렛날에는 사제들이 뿔 나팔을 부는 가운데 저 성읍을 일곱 번 돌아라.
 
5숫양 뿔 소리가 길게 울려 그 나팔 소리를 듣게 되거든, 온 백성은 큰 함성을 질러라. 그러면 성벽이 무너져 내릴 것이다. 그때에 백성은 저마다 곧장 앞으로 올라가거라."
 
6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사제들을 불러 말하였다."계약 궤를 메어라. 그리고 사제 일곱 명은 저마다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들고 주님의 궤 앞에 서라."
 
7 그는 이어서 백성에게 말하였다. "앞으로 나아가서 성읍을 돌아라. 무장을 갖춘 이들은 주님의 궤 앞에 서서 나아가라."
 
8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한 대로 , 사제 일곱 명이 저마다 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들고 주님 앞에 서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었다. 주님의 계약 궤가 그 뒤를 따랐다.
 
9 그리고 무장을 갖춘 이들이 뿔 나팔을 부는 사제들 앞에 서서 걸어가고 후위대가 궤 뒤를 따라가는데, 뿔 나팔 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10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명령하였다. "함성을 지르지 마라. 너희 소리가 들리지 않게 하여라. 한마디도 입 밖에 내지 마라. 내가 함성을 지르라고 하거든 그때에 함성을 질러라. "
 
11이렇게 그는 주님의 궤가 성읍 둘레를 한 번 돌게 하였다. 백성은 그렇게 한 다음 진영으로 돌아가 그 밤을 진영에서 지냈다.
 
12 여호수아는 아침 일찍 일어났다. 사제들도 주님의 궤를 메었다.
 
13숫양 뿔 나팔을 하나씩 든 사제 일곱 명이 주님의 궤 앞에 서서 가며 줄곧 나팔을 불었다. 그리고 무장을 갖춘 이들이 그들 앞에 서서 걸어가고 후위대가 주님의 궤 뒤를 따라가는데, 뿔 나팔 소리는 계속 울려 퍼졌다.
 
14 그들은 이튿날에도 성읍을 한 번 돌고 나서 진영으로 돌아갔다. 그들은 엿새동안 그렇게 하였다.
 
15 이렛날이 되었다. 동이 틀 무렵에 그들은 일찍 일어아 같은 방식으로 성읍을 일곱 번 돌았다. 이날만 성읍을 일곱 번 돈 것이다.
 
17일곱 번째가 되어 사제들이 뿔 나팔을 불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하였다. "함성을 질러라. 주님께서 저 성읍을 너희에게 넘겨주셨다.
 
17성읍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은 주님을 위한 완전 봉헌물이다. 다만 창녀 라합과 그 여자와 함께 집에 있는 사람은 모두 살려 주어라. 그 여자는 우리가 보낸 심부름꾼들을 숨겨 주었다.
 
18너희는 완전 봉헌물에 손을 대지 않도록 단단히 조심하여라. 탐을 내어 완전 봉헌물을 차지해서 이스라엘 진영까지 완전 봉헌물로 만들어 불행에 빠뜨리는 일이 없게 하여라.
 
19 은과 금, 청동 기물과 철 기물은 모두 주님께 성별된 것이므로, 주님의 창고로 들어가야 한다."
 
20 사제들이 뿔 나팔을 부니 백성이 함성을 질렀다. 백성은 뿔 나팔 소리를 듣자마자 큰 함성을 질렀다. 그때에 성벽이 무너져 내렸다. 백성은 저마다 성읍을 향하여 곧장 앞으로 올라가서 그 성읍을 함락하였다.
 
21그리고 남자와 여자 , 어른과 아이, 소와 양과 나귀할 것 없이 , 성읍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칼로 쳐서 완전 봉헌물로 바쳤다.
 
22 여호수아가 그 땅을 정탐하러 갔던 두 사람에게 말하였다. "그 창녀 집으로 가서 , 너희가 맹세한 대로 그 여자와 그에게 딸린 모든 이를 그곳에서 이끌고 나오너라."
 
23 그래서 정탐하러 갔던 젊은이들이 가서 라합과 그의 아버지와 어머니와 형제, 그리고 그에게 딸린 모든 이를 데리고 나왔다, 라합의 온 씨족을 이끌고 나와 이스라엘 진영 밖으로 데려다 놓았다.
 
24그런 다음에 백성은 성읍과 그 안에 있는 것을 모조리 불에 태웠다. 그러나 은과 금, 청동 기물과 철 기물은 주님의 집 창고에 들여놓았다.
 
25 여호수아는 창녀 라합과 그의 아버지 집안과 그 여자에게 딸린 모든 이를 살려 주었다, 그래서 그 여자는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에서 살고 있다. 예리코를 정탐하라고 여호수아가 보낸 심부름꾼들을 그 여자가 숨겨 주었기 때문이다.
 
26그때에 여호수아가 선언하였다.
"이 예리코 성읍을 다시 세우겠다고 나서는 사람은
주님 앞에서 저주를 받으리라.
기초를 놓다가 맏아들을 잃고
성문을 달다가 막내아들을 잃으리라."
 
27 주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의 명성이 온 땅에 두루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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