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동성당 게시판
변산바람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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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2014-03-07 ㅣ No.12829 (십자성호를 그으며)
변산바람꽃 /하석(2014. 3. 7)
지구의 태양 공전속도가 일정하니, 계절의 가고 오는 시간도 한결같네.
어제가, 동식물이 동면에서 깨어나고, 얼었던 강물도 다 풀린다는 경칩이다.
새봄 알리는 봄꽃이 어김없이 또 피였다. 오늘은 노루귀꽃과 변산바람꽃을 보았네.
봄의 화신이 서울을 지나 북상하고 있다. 변산바람꽃이 드디어 어여쁜 모습 보였네.
퇴장의 꽃샘추위가 시샘을 부리고 있어도 변산아씨는 립스틱에 비취옥까지 치장하니, 새봄을 환영하는 듯 고운차림으로 맞는구나.
이른 봄꽃들은 잎보다 꽃잎부터 먼저 피우며 서두르듯 봄을 환영하며 봄이 왔음을 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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