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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관기 2장 1절~2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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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자 [kim07] 쪽지 캡슐

2013-02-27 ㅣ No.16302



주님의 천사가 이스라엘에게 재앙을 선포하다
 1절: 주님의 천사가 길갈에서 보킴으로 올라가 말하였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데리
         고 올라왔다. 그리고 이렇게 너희 조상들에게 맹세한 땅으로 너희를 데리고 들어왔
         다. 그때에 내가 말하였다. '나는 너희와 맺은 계약을 영원히 깨뜨리지 않겠다.

 2절: 그러니 너희는 이 땅의 주민들과 계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제단들을 허물어 버려
         야 한다.' 그런데 너희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너희가 어찌 이럴 수 있느냐?

 3절: 그러므로 내가 말해 둔다.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몰아내지 않겠다. 그리하여 그
         들은 너희의 적대자가 되고 그 신들은 너희에게 올가미가 될 것이다.' "

 4절: 주님의 천사가 이스라엘의 모든 자손에게 이 말을 하자, 그들은 목 놓아 울었다.

 5절: 그래서 그들은 그곳의 이름을 보킴이라 하고, 거기에서 주님의 제물을 바쳤다.

여호수아가 죽다
 6절: 여호수아가 백성을 해산시키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저마다 제 상속 재산이 있는
         곳으로 가서 그 땅을 차지하였다.

 7절: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그리고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신 그 모
         든 큰일을 본 원로들이 여호수아보다 장수하며 살아 있는 동안 내내, 백성은 주님
         을 섬겼다.

 8절: 주님의 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백 열 살에 죽었다.

 9절: 사람들은 가아스 산 북쪽, 에프라임 산악 지방의 팀낫 헤레스에 있는 그의 상속 재
          산 경계 안에 그를 묻었다.

10절: 그의 세대 사람들도 모두 조상들 곁으로 갔다. 그 뒤로 주님도 알지 못하고 주님께
          서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업적도 알지 못하는 다른 세대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불충과 징벌
11절: 이스라엘 자손들은 바알들을 섬겨 주님의 눈에 거슬리는 악한 짓을 저질렀다.

12절: 그들은 저희 조상들의 하느님이신 주님, 저희 조상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
          신 주님을 저버리고, 주위의 민족들이 섬기는 다른 신들을 따르고 경배하여, 주님
          의 화를 돋우었다.

13절: 그들은 주님을 저버리고 바알과 아스타롯을 섬겼다.

14절: 그리하여 주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그들을 약탈자들의 손에 넘겨 버리
          시고 약탈당하게 하셨다. 또한 그들은 주위의 원수들에게 팔아넘기셨으므로, 그들
          이 다시는 원수들에게 맞설 수 없었다.

15절: 주님께서 이르신 대로, 주님께서 그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그들이 싸우러 나갈 때
          마다 주님의 손이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셨다. 그래서 그들은 심한 곤경에 빠졌다.

16절: 주님께서는 판관들을 세우시어, 이스라엘 자손들을 약탈자들의 손에서 구원해 주
           도록 하셨다.

17절: 그런데도 그들은 저희 판관들의 말을 듣지 않을뿐더러, 다른 신들을 따르며 불륜
           을 저지르고 그들에게 경배하였다. 그들은 저희 조상들이 주님의 계명에 순종하
           며 걸어온 길에서 빨리도 벗어났다. 그들은 조상들의 본을 뜨르지 않았다.

18절: 그러나 주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판관들을 세우실 때마다 그 판관과 함께 계시
          어, 그가 살아 있는 동안 내내 그들을 원수들의 손에서 구원해 주도록 하셨다. 억
          압하는 자들과 학대하는 자들 앞에서 터져 나오는 그들의 탄식을 들으시고, 주님
          께서 그들을 가엾이 여기셨기 때문이다.

19절: 그러나 판관이 죽으면 그들은 조상들보다 더 타락하여, 다른 신들을 따라가서 그
          들을 섬기고 경배하였다. 그들은 이렇게 자기들의 완악한 행실과 길을 버리지 않
          았다.

이민족들이 약속의 땅에서 남은 이유
20절: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시어 말씀하셨다. "이 민족이 내가 저
          희 조상들에게 명령한 나의 계약을 거스르고 내 말을 듣지 않는다.

21절: 그러므로 나도 여호수아가 남기고 죽은 민족들 가운데에서 그 어떤 민족도 더 이
          상 쫓아내지 않겠다."

22절: 이는 이스라엘이 저희 조상들처럼 주님의 길을 명심하여 따라 걷는지 따라 걷지
          않는지, 그 민족들을 통하여 시험하시려는 것이었다.

23절: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 민족들을 곧바로 쫓아내지 않고 남겨 두셨으며, 그들을 여
           호수아의 손에 넘겨주지 않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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