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북한관련

이윤석 선생 및 촛불난동 세력의 각성과 회개를 위하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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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979aaa] 쪽지 캡슐

2008-08-18 ㅣ No.7565

김구考...김구에 대한 이상한 환상들..

 

수치를 모르는 촛불좀비의 단상

김구가 상해임정을 이끌며 독립운동을 한 사실을 부정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일제 암흑기에 만주에서 풍찬노숙을 하며 오로지 독립의 일념으로 싸워오신 숱한 애국자들이 많음에도 유독 김구에 환상을 갖는 분들은 대개 코드가 일정한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듯 하다.

김구하면 떠오르는 민족지상주의, 통일에 대한 열망, 중도주의적 스탠스, 반이승만 반우익 코드, 친일청산 등등의 숱한 듣기 좋은 관념어들은 기실 알고보면 그쪽 양반들에 의해 조작된 다분히 의도적이고 작위적 캐릭터에 불과하다. 일례로 김구는 중도주의자가 아니라 철저한 반공주의자였다.

두번째로 그의 민족지상주의와 통일정부 수립론은 정치적인 입지 선점과 헤게모니 장악을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 그는 처음부터 김일성에게 큰 기대를 걸지 않았다. 좌우합작이라든가 통일정부 수립은 이승만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미군정에서 멍석을 깔아주었고 권력욕에 심취된 우리네 지도자들이 놀아난 것일 뿐이다.

아시는 분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김구는 이승만과 같이 좌익인사들을 테러하기 위한 조직을 갖추고 있었고, 실행에 옮긴 바 있다. 비밀해제된 러시아 국방성 문서를 보면 이는 조금 더 명확해진다.

 


뿐만 아니라 김구는 김규식, 이승만과 함께 좌익분자들을 억압하고, 우익진영을 강화하기 위한 용도로 미군정청으로부터 3억엔 규모의 차관을 공여받기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훗날 이들의 관계가 틀어지면서 이 비자금의 실체는 밝혀지게 되었다.

김구가 김규식 일파와 함께 남북지도자연석회의 참가한 것도 알고보면 소련측의 치밀한 공작의 결과였지 김구나 중도주의 지도자들이 주도했다고 보기 어렵다. 북한은 간첩 성시백을 남파시켜 김구, 조소상, 김규식을 접선하게 하였다. 일부에게는 공작금도 전달하였다. 이같은 사실은 소련 군정 정치사령관과 민정사령관을 겸임했던 레베데프 소장의 비망록에서 밝혀진 것이다.

비망록에 의하면 김일성과 김두봉이 김구와 김규식 등 이른바「4김회담」에서 김구와 김규식에게『헌법은 채택하지만 당분간 내각은 구성하지 않고, 김구·김규식 두 선생에게 직위를 부여하고 헌법을 통과한 후 통일정부를 세울 계획』이라고 제의, 두 정치지도자를 회유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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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眞明行 | 2008/06/13 00:22 | 인.물.왜.곡. | 트랙백(2) | 덧글(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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