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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끝! 고생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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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251004] 쪽지 캡슐

2003-03-12 ㅣ No.10721

그동안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2년 2개월이라는 길다면 긴 시간을....

 

사람을 그리워하면서....사랑을 그리워 하면서....

 

아프고 지칠때에도....제대하는 그날의 환희를 느끼기위해....

 

이를 악물고....허벅지를 꼬집어가며....

 

때로는 사나이로서 챙피하지만....눈물도 흘려가면서....

 

그것이 육체적 아픔이 아니라....마음이 아파서 그랬다는 걸 느낄 때쯤....

 

제대할 날이 다가왔음을 느끼고....

 

다시 사회에 나온 것을 기뻐하는 지금....

 

그다지 맘이 편하지 않음은 왜일까....하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바로....

 

2년 2개월을 같이보낸 전우들과의 정때문이요....

 

그 마음이 2년전 입대할때와 같은 것이기때문이라....

 

또한....

 

앞으로 시작될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작가로서....

 

드라마를 해피엔딩으로 끝내려는....

 

시작에 고심중이기 때문인것 같아.....

 

마음이 무겁고.... 힘들고....

 

그래도 아직은 젊어서....

 

드라마를 몇편을 쓸 각오로....

 

실패를 하더라도....

 

굴하지 않고....

 

나를 위해....

 

사랑을 위해....

 

우리를 위해....

 

그리고....

 

이글을 읽는 당신을 위해....

 

세상의 빛과 소금이되려고....

 

많은 도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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