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5동성당 게시판

착하구 아름다운 씨앗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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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원 [hying728] 쪽지 캡슐

2001-07-29 ㅣ No.1838

간밤 언제부턴가 빗줄기가 세차게 내렸지요.

미사중 공지사항 시간에 신부님은 세상 끝날까지 주여진 복음 전파 사명감을 되새겨 주셨지요.

...

찬미예수님!

중 고등부 예비자 교리가 일요일아침 8시 30분에 있지요.

그곳엔 아들친구 김구환이가 있습니다.

시메온과 초등학교 6학년때 같은반 친구로서 아들보다 한뼘은 더 키가 크고 잘생기고... 으젓 하지요.

작년 봄에. 어쩌다가 친구따라 강남 간다구 성당에 들어서더니...

주일마다 어린이 미사를 다니니 시메온이 염려를 합니다.

언제 교리를 하고 영세를 하는지를... 함께 영성체 모시면 좋겠다나요.

< 작년에, 테클라 수녀님께 말씀드렸더니, 부모님이 신자가 아니니 중학생이

되거든...> 말씀 하셨었지요.

그때는 중학생이 되어도 계속 나올까? ...생각도 했었는데요.

 

그러더니... 시간은 흐르고.

같은 중학생이 되고 아무 생각없이? 예비신학교에 다니는 아들에게

<뭐이 궁금하구 재미난 곳이라구...>

같이 혜화동 예비신학교를 따라가면 안되냐고 그러드라나요.

그러더니  본당에 중고등부 예비자 교리가 시작되었고 당연히 등록 되었지요.

요즘 세상에.

유아영세를 한 학생들도 학원이니 공부니 핑계로 중 고등부 주일학교를 잠시 쉬거나 미사를  거르는 사람이 종종 있던데요,

그래서 신자수에 비하여 중 고등부 학생수가 그리많질 않던데요.

구환이 부모님은 신앙을 갖질 않았다는데요.

구환인 일요일 학생미사를 빠지질 않는답니다.

착하고 아름다운 씨앗 하나가 떨어져서 머잖아 열매를 맺으려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로우심은 영광 찬미 받으소서.!

오늘 그 엄청나게 쏟아지는 빗줄기를 헤치고 구환이는 교리를 받으려 다른 친구들보다  한시간이나 일찍 성당엘 찾았습니다.

열정 자체이신? 스테파니아 수녀님의 사랑가득한 교리를 들으려는 귀를 쫑긋 세우고...

구환이 화이팅!

스테파니아 수녀님 화이팅!

미래의 사당5동 주인들인 중 고등부 학생들에게 기도와 관심을 부탁합니다.

모두 합하여 딱 세명의 중 고등부 예비자들에게도.

힘찬 격려와 따뜻한 관심을 기억해 주세요.

*^.^* 행복하세요*^.^*

프란체스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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