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동성당 게시판

열린음악회에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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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호 [gabrielhjh] 쪽지 캡슐

1999-04-07 ㅣ No.321

찬미예수!!! 다들 안녕하셨읍니까? 기쁜 부활 지내셨 겠죠. 아주 진영이의 도배작전에 다들 경탄을 하고들 계시는 군요. 왜 그랬어? 진영아!!! 음 그리고 미경이란 인물이 새롭게 등장 했군요.내가 중고등부 교감할때 보조교사 했던 친구 맞을것 같네요.후후 구여운 후배교사였는데...하하하(혹 아닌감) 아 제목대로 열린음악회 야그를 해야것군요 내 의지대로 열린음악회를 간건 아니지만 (일 땜시 갔음).정말 열린 맘을 가지게 되어서 보람된 시간을 보냈습니다. 크레인타고 무대 위를 왔다 갔다.(으 무지 추웠음)하면서 리허설을 지켜보는 데 너무나들 고생들 하드라고요. 그 추운 날씨에 무대의상 입은 가수들 여자가수들은 덜덜 떠는데 불쌍하드라고요. 그래두 참 다행인건 무대에 조명 때리면 거긴 완전히 푸근한 봄날씨.(아니 여름이 낮겠지) 근데 정말 푸근한 건 다음에 있었음. 같이 조명 설치하고 사운드설치하던 사람들중 신체 장애가 있던 분이 계십니다. 저 보다는 나이가 어리더군요. 근데 그 몸으로 조명기계(무게가 장난 아님) 를 옮기는 막 노동을 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안타까워 보였습니다. 물론 사지가 멀쩡한 사람보단 일의 능률은 떨어지지만 모두가 능률을 생각하기보다는 그분이 자신이 일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다들 노력하는 모습 너무나 맘이 흐뭇했습니다.(그날이 첨 일나온 날이래요) 우리는 따뜻한 맘들을 가진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신수동 사람들도 신자로써도 더욱 그렇겠지만 같이 사는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써 정말 남에게 도움을 주기 보다는 피해를 주는 사람은 아닌가? 한번 생각해 보고 넘어 갈수 있는 부활 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모두 장애인들에게 무관심하지 않았 나 한번 생각해 봅시다.(저는 이번에 무지 반성많이 했음.무관심이라기 보다는 피하려고 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장애인을 장애인으로 보지 않고 우리와 같은 주님을 닮은 사람으로 보는것 중요하겠죠. 그럼 여러분 행복하시고 따뜻한 맘을 가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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