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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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구 [wondama]
1999-04-20 ㅣ No.373
그 동안 얼마나 애를 태웠을까.
나한테 그렇게 애원했는데 정말미안하구나.
오늘아침 백방으로 애를 써보마고 말하려 들어왔는데 구했단는 얘기를 듣고말았다.
경원이랑 똑같은 사람이 되어버리거 말았다.
경원이 동생하지말고 내 동생 하자 그럴라구 그랬는데
정말정말 미안해 수연아
잘있어,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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