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관동성당 자유게시판

[aqua] 예전이 그리운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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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영 [aquamarine] 쪽지 캡슐

2001-06-25 ㅣ No.1418

지금의 현실에 만족을 못해서 일까요...?

가끔 전 제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는 것처럼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어색하고, 불안하고...

예전.. 좀 더 예전이 그립습니다...

예전에 살던 평촌이 그립고...

그 이전에 살던 신당동이 그립습니다...

(물론 살던 동네만 그립다는 건 아니겠져... ^^;;;)

나중에 가서는...

현재가 그리워 지는 건 아닐런지..

왜 이렇게 현실에 충실하고 과거만 그리워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하고 도망가지도 못 한 채로.. 그렇게...

꽉 묶여진 채로... 현실이라서 그냥 살아가야 한다는 거...

그렇게 살긴 싫은데 말이죠...

그래도 현실이니 함 살아 봐야겠죠...?

나중에 죽을 쓰든 뭐가 됐든 간에...

지금은 현실이니 살아봐야 겠습니다... 앙...

집에서 아무 것도 안 하니 별 생각이 다 드는군요... 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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