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깜.복.기 2/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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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petrojin] 쪽지 캡슐

2004-02-09 ㅣ No.3088

다해 연중 제 5주간 월요일

 

복음 : 마르 6,53-56

 

날 좀 건드려 줘!

 

사람은 누구나 사랑을 받아야만 살아갈 수 있습니다. 또 사랑을 베풀 줄 알아야 됩니다. 그게 사람 사는 재미입니다. 사랑 받기도 거부하고, 사랑을 베풀 줄 모른다면 우리는 영혼의 상처를 영원히 치유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에서 사랑에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당신께 손을 대도록 허락하십니다. 그래서 많은 병자들을 치유해 주십니다. 바로 사랑받고 또 사랑을 베푸는 것이 우리 삶에서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몸소 보여 주십니다.

 

혹시 내 삶이 내 사랑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내 이기심 때문에 "손대지 마!"라고 쌀쌀하게 대하거나 피한 적은 없었는지 반성해 보게 됩니다.

 

이제야 주님께서 왜 우리에게 새로운 계명을 주셨는지 알 것 같아요. 말씀 안에 살아계신 당신의 모습이 제게 왜 기쁨으로 다가오는지 알 것 같아요. 이젠 제 사랑을 필요로 하는 그들에게 다가가 말하렵니다. "날 좀 건드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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