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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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경 [cellsi] 쪽지 캡슐

1999-05-18 ㅣ No.282

 

 + 찬미 예수님

 

     다시 들어왔습니다.  좋은 글이 있어서 여러분과 함께 읽으려고 올립니다.

     좋은 생각 4월호에서 올렸습니다.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아름다움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초라함, 그 부끄러운 눈빛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온전함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부족함, 그 안타까움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화려함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그늘, 그 아픔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당당함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망설임, 그 갈등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부유함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가난, 그 한숨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내가 그대를 사랑하는 것은 그대의 말때문이 아닙니다.

     그대의 침묵, 그 눈물이 있기에

     나는 그대의 가슴에 스며들어 그대의 사랑이 되었습니다.

 

 

 

                                         송 율리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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