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성당 게시판

세례명을 모르는 연희동성당 형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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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경 [julifalco] 쪽지 캡슐

1999-07-02 ㅣ No.498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새남터 성당에서 근무하고 있는

정유경 율리아나라고 합니다.

이 곳 연희동 성당 게시판을 방문하게 된 이유는

오늘 정말로 천사같으신.. 인상좋으신 형제님을 뵈었거든요.

 

저희 본당에 지하수 계량기 교체작업을 하는데

더운 날씨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캄캄하고 더운 지하 기계실에서

당신의 일처럼 성당일을 도와주셨거든요.

 

그분은 계량기 공사하시는 일을 하시는 분 같았어요.

연희동 성당에 다니시며 레지오를 하신다면서

밝게 웃으시는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

정말 기뻤습니다.

 

너무 죄송하여 음료수라도 대접하려고 했는데

극구 사양하시면서

재빨리 가시는 아저씨의 뒷모습을 보고

아뿔싸 세례명이라도 여쭈어볼 걸 아쉽더라구요...

 

인상좋으시며 레지오 활동을 하신다는

연희동 성당 다니시는 아저씨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그분의 보호와 성모님의 미소가 가득한 가정 되시길..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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