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동성당 게시판

[성서]역대기.하2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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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숙 [sopia640] 쪽지 캡슐

2001-10-11 ㅣ No.8403

아하즈

 

1  아하즈는 이십 세에 왕위에 올라 예루살렘에서 십 육 년간 다스렸다

   그는 태조 다윗처럼 야훼의 눈에 드는 바른 정치를 펴지 못하고

 

2  이스라엘 왕들의 전철을 밟아 우상을 부어 만들어 바알들을 섬기기

   까지 하였다

 

3  그는 야훼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면전에서 쫓아 낸 민족들의 역겨운

   풍속을 본받아 벤힌놈 골짜기에서 친자식들을 불살라 제물로 바쳤으

   며

 

4  신당과 산마루에 또 우거진 나무아래서 분향하고 제사를 지냈다

 

5  그래서 그를 보살피실 하느님 야훼께서 그를 시리아 왕의 손에 붙

   셨다 시리아군은 많은 사람을 사로잡아 가지고 다마스커스로 돌아

   갔다 또 잉스라엘 왕의 손에 붙이시어 호되게 당하게 하셨다

 

6  르말라야의 아들 베가는 유다에서 하루에 장정 십 이만명을 죽였다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를 져버린 탓으로 그런 일을 당했던 것이다

 

7  에브라임의 영웅 지그리는 왕자 마세야와 궁내대신 아즈리킴과 왕의

   다음 서열인 엘키냐를 죽였다

 

8  동족인 이스라엘군은 부녀자와 아이들을 이십만 명이나 사로잡고

   재물을 많이 노략질 하여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9  그런데 거가에는 오뎃이라는 야훼의 예언자가 있었다 그는 사마리

   아로 개선하는 군대를 나가 맞으며 말하였다 너희 선조들의 하느님

   야훼께서 유다 백성의 일을 노여워 하시어 그들을 너희 손에 붙이

   셨다 그리하여 너희는 하늘에 닿도록 분노를 터뜨리어 그들을 죽

   였다

 

10 그리고 이제 너희는 유다인들과 에루살렘 시민들을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종으로 부려 먹을 생각을 하는구나 너희는 너희 하느님

   야훼께 범죄하지 않은 줄 아느냐

 

11 이제 내 말을 들어라 너희가 사로 잡아 온 너희 동족을 돌려 보내

   라 야훼께서 너희가 한 일을 크게 노여워 하시리라

 

12 에브라임 백성의 어른들 가운데서 여호하난의 아들 아자리야 므실

   레못의 아들 베레기야 살룸의 아들 여하키즈야 하들라이의 아들

   아마사가 개선하는 군인들을 가로 막으며

 

13 말하였다 이 포로들을 데리고 들어 올수 없다 이것은 야훼께 죄가

   되는 일이다 그렇지 않아도 죄가 많아 그의 진노가 이스라엘에 떨

   어질 판인데 못할 일을 한 우리의 죄가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하

   느냐

 

14 군인들은 포로들과 전리품을 장교들과 온 회중앞에 내놓았다

 

15 사람들은 포로들을 돌봐 줄 사람을 지명해서 전라품 가운데서

   옷을 찿아내어 벌거 벗은 사람들에게 입혀 주고 신을 찿아 신겨

   줄뿐 아니라 먹을 것과 마실 것을 주고 약을 발라 주었다

   걸을수 없는 사람들은 나귀에 태워 종려나무 성읍 예리고로 데려

   다가 친척들에게 돌려 주고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16 아하즈왕이 아시리아 왕들에게도 도움을 청한 것도 그때였다

 

17 에돔군이 다시 유다에 쳐들어 와 사람들을 사로잡아 갔고

 

18 블레셋군은 야산지대와 유다 남부에 있는 성읍들을 털어 갔으며

    벳세메스 아얄론 그데롯 소코와 거기에 딸린 촌락들을 점령하고

   살았다

 

19 야훼께 반역하는 일만 하여온 나라 일을 그르친 아하즈왕 때문에

   야훼께서는 유다를 꺾으셨던 것이다

 

20 아시리아왕 다글랏빌레셀도 왔지만 힘이 되어 주기는 커녕 도리어

   포위 공격하였다

 

21 그래서 아하즈는 야훼의 성전과 왕궁과 대신들의 집들을 털어 아시

   리아왕에게 바쳤으나 헛된 일이었다

 

22 이 아하즈왕은 포위 공격을 당하게 되자 더욱더 야훼께 반역하였다

 

23 그는 자기를 쳐부순 다마스커스의 신들에게 고사를 지냈다 시리아

   왕실의 신들은 제 백성을 도와 줄수 있었지 그러니 나도 그 신들에

   게 고사를 지내야지 그러면 도와 주겠지 이런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 때문에 아하즈와 온 이스라엘은 자멸하고 말았다

 

24 아하즈는 하느님의 성전에서 가구들을 거두어 부수고 야훼의 성전

   문들을 봉해 버렸다 그리고 예루살렘 모퉁이 마다 제단을 만들어

   세웠다

 

25 또 유다의 성읍마다 신당을 세우고 남의 나라 신들에게 분향하게

   하여 선조의 하느님 야훼를 진노케 하였다

 

26 그의 나머지 역사와 모든 행적은 처음 부터 끝까지 이스라엘의

   왕조실록에 기록되어 있다

 

27 아하즈가 세상을 떠나자 유다 왕실 묘지에 모시지 않고 예루살렘

   성안에 모셨다 그의 아들 히즈키야가 뒤를 이어 왕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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