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성가대 발표회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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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일수 [paulk] 쪽지 캡슐

1999-04-16 ㅣ No.1337

발표회가 일주일 가까이 지나가고 있는데 글을 쓴다는 것이 좀 우습네요.너무 늦은 감이 있지 않나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역대 발표회중 최고였읍니다. 특히 1부 미사곡의 경우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었고 오히려

아쉬운점은 시간관계상(일요일 늦은 시각이므로) 좀더 많은 신자분들이 함께하지 못함이 안타까울 정도로 말입니다.

1부의 화려함과 세련됨(제가 말하는 것은 역대 발표회때와의 상대비교이므로 무슨 무슨 거창한 합창단과의 비교는 절대 아님!!)

에 비하여 약간의 아쉬운이 있었는데 각설하고 초등부,중고등부의 찬조 출연등 전반적인 진행과 찬조도 매끄러웠구요.

전에는 아버지,어머니 성가대 어른들이 찬조를 했었지요? 저도 2회때던가 3회때에 아버지 성가대(장가도 못가고 있을때)

로 찬조 출연한 기억이 있는데...특이한 사실은 제기억으로 조모 형제(얼마전에 딸을 낳았다던..나이도 어린것이...만난지 두달만에 장가를 가버린

아주 코가 크고 여드름이 울창한..)가 빠지니까 소리가 참 잘되네요..아마 우연의 일치??썰렁..썰렁

 

그날 본당신부님과 많은 형제.자매님이 성당대청소를 한 후였는데 다들 함께하는 모습은 정말로 보기 좋았읍니다.형님들(성철 바오로형,영민 돈보스꼬형 등등)보았을 때 양복입고 온 제가 부끄러울 정도로 80년대 연합회의 전문 노가다 형님들의 모습도 무척 기분 좋았구요.

그리고 피곤하신데 늦은시간까지 함께한 주임신부님과 여러 단원과의 다과회?도 무척 좋았구요.저는 일찍 11시에 갔는데 집에오니

새벽 1시더군요.전철이 끊겨서.

 

마지막으로..아쉬운점 제발 제발 성가대 열혈청년들이여!!굿뉴스에서 보기 참 힘드네요. 간혹가다 홍희와 강정아님의 모습만 보이네요

굿뉴스의 아름다움은 조회보다는 글을 올리는데 있습니다.제발 글좀 올려라...

또하나 1부의 S.Solo인 자매님에 관한 것인데...소리 아주 좋습니다.저두 깜짝 놀랐구요.그런데 다들 이렇게 얘기합니다.

제 우리본당 신자 맞아??와 성당다니나??일껍니다. 이뜻은 ..저의 짧은 견해로 그날 참석한 대부분 신자들이 느끼는 것일진데

소리는 좋지만 성가의 소리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만약 그자매님이 영세를 받은 신자이면 소리는 더더욱 틀려집니다.

제가 알기로는 예비자로 알고 있는데..

제 짧은 견해로는 일반성가대 SOLIST와 무슨 유명한 성악가가 같은 성가를 불렀을때 차이는 확연히 틀리다는 것입니다.

천주교에서 영세를 받으신 분이 부른 성가와 비신자가 부른 성가의 목소리는 확연히 다릅니다.이말 성가대 단원들 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기교적안 부분에선 정미연님의 소리가 좋았으나 저는 오히려 홍희와 정민채군에게 점수를 더주고 싶네요.결론적으로

성가대에서 놓치지 말라구요!!.혹, 예비자 교리를 안받고 있으면 빨리 같은 교회의 자매로 만들어 주시길 바라네요.성령을

받고-영세를 받고- 부른 소리와 아닌 소리는 확연하니까요.주님께서 제일 좋아하실 껍니다.

 

두서 없이 주절 거렸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진짜루 중요한 것은 다음주안에 정릉이 이문동에 1위 자리를 내주어야 할 것 같군요.

5지구 이문동좀 보세요....안타까워라......청년들 분발좀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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