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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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깜깜한 새벽, 한 고기잡이 어선이 항해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전방에 불빛이 비치는 것이었다. 선장은 무전기로 그쪽을 향해 말했다. " 충돌위험이 있으니 9시 방향으로 20도 회전해서 피해가시오." 그러자 그쪽에서 회신이 왔다. "당신이 피해 가시오" 자존심이 상한 선장은 다시 말했다. "난 이 배의 선장이오, 좋은 말할때 비키시오." 다시 회신이 왔다. "난 이등 항해사요. 당신이 피해가시오."
화가난 선장은 이에 강경히 대응하기로 했다. "여긴 전투함이다. 다치기 싫으면 피해가라~!!" 그러자 저쪽에서도 다시 회신이 왔다.
"...... 여긴 등대다.."
-- 혹시 우리도 선장처럼 다른이에 대해 선입견을 갖고 쓸대없는 고집으로 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goodgu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