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성당 장년게시판

부활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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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진 [monicacho033] 쪽지 캡슐

2000-04-18 ㅣ No.768

 

 

은총의 사순절의 막바지, 성주간을 살고 있습니다.

이번 토요일  저녁이면 그동안 부를 수 없었던  알렐루야를 힘차게 부를 수 있겠군요.

사순절이라고 어떤 자매님은 빨간색 옷도 안 입고 , 특히 우리 반주자 알로이시아는  오르간 연주도 조심 조심,  화려한 음색 내는 코드는 손도 안대고 토요특전 미사 후 신자들 퇴장할 때 후주도 안해주더니만  이제  부활절부터는 그동안 삼갔던 아름다운 소리들이 모두 살아나겠지요?

 

  나는 사순절동안 무엇을 했나?

 

 불쌍한 형제를 돕기는 커녕 눈길  한번 주는데 인색했고, 금식 한끼 하거나 금육재 지킨  날은 행여 허기나 영양실조로 몸 상할까 봐  금새 돌아서 좋은 음식 찾아 먹기 바빴고, 기도 하시는 예수님 옆에서 잠들어버린 제자들처럼 배부른 돼지가 되어 기도는 않고 잠에 빠졌으니...쯧쯧,,, 이래도 우리 주님의 부활의 기쁜 노래를 소리 높여 부를 자격이 있나?

 그런데 베드로 사도처럼 금새 회개하고 뉘우치는 사람은 용서하고 구원하신 예수님이시니까  반성하고 다시 일어나 당신의 사랑하는 제자로 받아 달라고 해야지.

 

 엔젤 V2K - 이번 주일 오후 5시(토요일이 아니고 분명 주일날입니다.)-  연습하러 청량리 성당에 오실때에는  자동차들 갖고 오지 않으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날 3시30분부터 주일학교 아이들의 "은총 시장"이 성당에서 열려 주차 할 공간이 없다는 것이지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오셔요.

 

                 HAPPY EASTER !

 

                   ALLELU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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