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찬미 예수님

오늘은 성령강림 대축일입니다.

그래서 미사 중 칠은이 적힌 쪽지를 뽑았지요.

전 [슬기]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그 열매는 친절입니다.

제가 하는 일을 볼 때 정말로 딱 맞는 은사라고 생각되지 않으셔요?

사무실에 근무하면서는 이상하게도 지식, 지혜, 슬기의 은사를 차례로 받고 있어요.

하느님께서 공동체 안에서 제가 어떤 모습으로 일하기를 바라시는지

아주 어렴풋하게 알 것 같군요.

그래서 제게 꼭 필요한 은사를 주시려고 하신다고 생각돼요.

여러분들은 어떤 은사를 받으셨나요?

전 미사 중에 제가 바랬던 은사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동하고 있습니다.

왠지 하느님하고 통한다는(?) 아주아주 좋은 느낌이에요.  부러우시죠?  ^O^

비가 온다더니 맑고 화창한 주일입니다.

덕수궁으로 백일장 행사를 떠난 중고등부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날씨에요, 그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