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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제키엘 12장 1절~2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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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숙 [kjs20] 쪽지 캡슐

2004-09-15 ㅣ No.3177

 

          *** 이스라엘의 멸망을 상징으로 보이다  ***

 

  1절: 야훼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2절:  "너 사람아, 

           너는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 가운데서 살고 있다.

           그들은 두 눈이 성하면서도 보려고 하지 않고,

           두 귀가 성하면서도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반역할 생각밖에 없으니 어찌 그렇지 않겠느냐?

 

  3절: 너 사람아,

         포로로 잡혀 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꾸려 들고

         사람들이 보는 데서 길을 떠나거라.

         사람들이 보는 데서 네 살던 곳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가거라.

         행여 이 겨레가,

         자기들은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족속인 줄을 깨달을지 아느냐?

 

  4절: 사람들이보는 데서 포로로 잡혀 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대낮에 꾸려 놓았다가 저녁에 사람들이 보는 데서 사로잡혀

          가듯이 떠나거라.

 

  5절:  사람들이 보는 데서 벽에 구멍을 뚫고 나가거라.

 

  6절: 어두울때 사람들이 보는데서 그 보따리을 어께에 메고

         얼굴을 가리우고 땅을 보지 말고 나가거라.

         내가 너를 이스라엘 겨레가 겪을 운명의 상징으로 삼았다."

 

  7절: 나는 분부받은 대로 하였다.

         포로로 잡혀 가는 사람이 메는 보따리를 대낮에 꾸려 내다 놓고,

         저녁이 되어 손으로 벽에 구명을 뚫었다.

         그리고 어두울때 사람들이 보는데서 그것을 어께에 메고 나갔다.

 

  8절: 이튼날 아침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하셨다.

 

  9절: "너 사람아,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이 족속, 

         이 이스라엘 족속이 너보고 왜 그러느냐고 묻지 않더냐?

 

 10절: 너는 이렇게 일러 주어라,

          '주 야훼께서 일으신다.

          예루살렘을 다스리는 수령과 거기에 사는 이스라엘 온 겨레가

          어떻게 될지를 이렇게 말씀하신다.'

 

 11절: 너는 또 말하여라.

          '나는 상징이다.

          너희는 나의 몸짓을 보고 이 겨레도 사로잡혀 가서

          종살이를 하게 되리라는 것을 알아라.'

 

 12절: 그들 가운데 수령이라는 자가  어둠 속에서 보따리를 내 가려고

          벽에 구멍을 뚫어 놓고 그 구명으로 보따리를 메고 빠져

          나갈 것이다.

          얼굴을 가리우고 땅을 보지 않고 나가다가,

 

 13절: 내가 쳐 놓은 그물에 걸릴 것이다.

          나는그를 갈대아인들의 나라 바빌론으로 데려 갈 터인데,

          그는 그 땅을 보지도 못한 체 거기에서 죽으리라. 

 

 14절: 그의 호위병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를 둘러 싼 모든 사람들을

           나는 사방으로 흐트러뜨리리라.

           칼을 빼들고 쫓으리라.

 

 15절: 나는 그들을 못 민족 가운데 흩어 여러 나라에 쫓아 보내리라.

          그제야 그들은 내가 야훼임을 알리라.

 

 16절: 나는 그들 가운데서 얼마를 남겨

          칼과 기근과 염병을 면하게 하리라.

          그리하여 자기들이 가서 섬기며 사는 민족들에게

          자기네가 지난날 저질렀던 온갖 역겨운 짓들을

          이야기할 수 있게 하리라.

          그러면 그들도 내가 야훼임을 알리라."

 

 17절: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18절: "너 사람아,

          빵을 먹으며 무서워 떠는 몸짓을 하여라.

          물을 마시면서 불안해서 겁에 질린 몸짓을 하여라.

 

 19절: 그리고는 지방민들에게 일러 주어라.

          '예루살램 주민들이 어떻게 될지,

          이스라엘 농토가 어떻게 될지 나 야훼가 말한다.

          땅에서 남아 둘아가던 것이 모두 없어져

          다들 마음을 못 놓고 빵을 먹을 것이며,

          허둥대고 물을 마실 것이다.

          그것은 온 주민이 잔악하게 되겠기 때문이다.

 

 20절: 사람이 우글거리던 도시들은 사막이 되고

          시골은 황무지가 될 것이다.

          그제야 너희는 내가 야훼임을 알리라.'"

 

 21절: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2절: "너 사람아,

          '이 이스라엘 땅에서 세월이 이만큼 흐르는 동안,

          환상으로 본것치고 그대로 된 것이 있더냐?

          속담이 너희 입에 오르내리다니 어찌 된 일이냐?

 

 23절: 너는 이렇게 나의 말을 전하여라.

          '주 야훼가 말한다.

          내가 이스라엘 안에서 다시는 이 속담이 입술에

          오르내리지 못하게 하리라.'

          그리고 또 이렇게 일러 주어라.

          '내가 보여 준 광경이 그대로 이루어질 날이 다가 왔다.

 

 24절: 이후로는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 허황한 환상이나

          속임수를 쓰는 점쟁이가 없어질 것이다.

 

 25절: 나 야훼는 한번 말한 것은 미루지 아니하고

          반드시 그대로 이룬다.

          반역하는 일밖에 모르는 너희 족속이 죽기 전에

          나는 네가 말한 것을 이루고야 말리라.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26절: 야훼께서 나에게 말씀을 내리셨다.

 

 27절: "너 사람아,

          이스라엘 백성은 말하기를,

          네가 본 환상은 오랜 세월이 지난 다음에나 있을 일,

          네가 예언한 것은 면 훗날에나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리라.

 

 28절: 그러나 너는 이렇게 일러 주어라.

          '주 야훼가 말한다.

          나는 내가 한번 한 말은 미루지 아니하고 반드시 그대로 이룬다.

          주 야훼가 하는 말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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