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약현성당 게시판

기도 하고픈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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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수 [mr.vin] 쪽지 캡슐

2000-02-10 ㅣ No.283

주님, 어느 이웃이든 저마다 좋은 점들을 다 지니고

있을 터인데, 저는 왜 그것들을 잘 보지 못하는 것입니까.

제 영혼은 지금껏 이웃의 무엇을 비추어 오고 있는

것입니까.

이웃을 오직 경쟁과 비교의 대상으로만 여겨온 것입니까.

주님, 이웃의 좋은 점들을 밝게 비출 수 있는 눈을

제게 허락하시어, 이웃을 통해 하느님의 모습을 바라보게 하소서.

이웃이야말로 하느님의 훌륭한 창조물임을 깨닫게 하소서.

주님, 저의 모든 이웃이 다만 사랑과 친화의 대상이 되게 하시어,

저의 이웃이 바로 제 삶의 동반자들임을 깨닫게 하소서.

제가 이웃을 만날 때에는 저의 똑똑함을 드러내려는

어설픈 모습을 짓지 않게 하시고,

다만 무르익은 침묵의 미소를 지니게 하소서.

그 미소 위로 이웃의 아름다움이 고요히 떠오르게

하시어,저의 삶이 이웃과 더불어 끝없는 기쁨의 세계가

되는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아멘.

 

- 김영수<기도가 그리운 날에는>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은 참 행복할 것입니다.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그를 위해 누군가가 주님께 기도를 해줄테니깐요.

 

기도하고 싶을때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기도할때 주변의 사람들에 대해서 잠깐 생각하고,

그들을 기도한다면 언젠가 그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은 많아질것입니다.

물론 어떤 댓가를 바라고 한다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지만,

누군가 나를 위해 기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거....

이 얼마나 행복할 일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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