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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씹어도 맛나는 친구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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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모 [kyeong35] 쪽지 캡슐

2009-01-31 ㅣ No.6742

모두 모두 설 잘 쇠셨습니까?
 
금년에는 성령이 충만한 한 해 되시길 기도 드립니다!
 
망년회겸 신년회를 1월20일쯤 가진 어느 모임에서
개인적으로 도사(?)라 칭하는 친구가 멋 있는 말을 해서 나혼자만 알고 있는 것이 아까워
(나만 이제사 아는 사실을 새것인 양 착각속에서 하는 어리석은 말일 수도 있으나 remind셈치고 들어 주세요 )
글을 씀니다.
 
나에게 잘못한 이를 용서할때
 
그 용서의 뜻은  
 
상대의 잘못에 대하여 내가 시혜적 차원에서 응징할 것을 하지 않고 봐주는 것으로만 알기에,
상대가 또 잘못하면 시혜를 베풀어 봐줬던 지난 일이 곧바로 반추되어 따따블로 더 미워지게된다.
그래서 용서가 좀처럼 되지 않아 나를 병들게하는 원인이 된다.
 
용서의 참 뜻은
 
"나에게 잘못한 이의 입장에 들어가서 그를 이해하는 것이다 "
 
친구의 이 말을 씹고 또 씹어도 감칠 맛이 계속 났다.
 
상대방의 입장에 들어가서 이해를 하는데 꽁하고 맺힐게 뭐 있겠는가 생각하니 용서가 쉽게 될 것 같았다.
(용서를 빨리 해야 되는 이유는 하느님과 통하는 기도를 하기위한 준비이며,  영육간의 건강을 위해서이다.) 
 
기도생활 열심히 하면서 제대로된 기도할려면 남 용서하는 것 부터 먼저 배우고 습관 들여야 될 것 같아서
신년 인사겸 이글 씀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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