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동성당 게시판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또 들렀읍니다.

오늘 청년사목위원회 상견례에 다녀 왔읍니다. 오늘 청년분들은 많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청년사목위원회 회장님과 각 분과장님들을 뵙고 보니 앞으로 화양동 청년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쭉쭉 뻗어나가리라는 예감이 들었읍니다.

청년사목위원회는 여지껏 타 본당에서는 없었던 우리 화양동 성당에서 첨으루 시도해보는 것이랍니다.

다시 말해 이번에 청년사목위원회의 임원분들은 소위 말하는 "마루타(?)"인 것이지요! 주님께서는 마루타를 꾸짖으시며 "마리아는 참 좋은 몫을 택했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은 마루타 너도 좋은 몫을 택했으니 네 역할에 불평하지만 말고 열심히 하라는 뜻이었죠. 이번 마루타님들의 임기가 끝나면 아마 주님께서 "마루타는 참 좋은 일을 했다."고 칭찬하시리라는 걸 믿읍니다. 아멘~ ^.^

암튼 우리 본당 쥠 신부님과 사목위원님들의 청년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좋은 자리였던 것 같읍니다.

아직까지는 청년사목위원회에 대해 생소한 느낌이 들지만, 한 분 한 분 우리 성당과 청년들에 대해 깊은 사랑을 가지신 분들이라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읍니다.

다만,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청년사목위원회의 회합에서 연합회임원들이나 각 단체장들과의 만남의 자리뿐만 아니라, 청년미사시간에 모든 청년들 앞에서 정식으로(?) 임명장도 수여하고 인사말씀들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청년사목위원회 자체가 생소한만큼 청년들에게 그 취지와 나아갈 방향들도 소개하고 홍보도 하는 자리말입니다. (이미 그런 계획을 하고 계시는데 제가 넘 앞서나가는 거 아닌가 죄송합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청년사목위원회의 발족을 축하드리고 이와 함께 화양동 청년회도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