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6구역장 스텔라씨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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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kymaria] 쪽지 캡슐

2000-01-08 ㅣ No.973

새해 어느날 우편함에 날아온 편지가 있었습니다.

일원동 성당 6구역 식구라면 어린아이들까지도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열심히 일해오신 6구역장님의 편지였습니다.

 

 새 천년이 밝았습니다.

  저는 3년(97년-99년)동안 6구역장으로 일해온 이현경 스텔라입니다.

그 동안 부족한 저에게 베풀어 주신 따뜻한 배려와 용기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부활절, 야외미사, 성모의 밤, 하계캠프, 체육대회, 연도대회,

성가경연대회, 구역미사, 성탄 대축일에 이르기까지 항상 함께 해주신 주님의

사랑과 구역 식구 분들과의 추억은 오랫동안 저의 가슴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제 새 구역장으로 일해 나가실 강정임 스콜라스티카(105동 401호 Tel459-2092)

자매님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강 스콜라스티카 구역장님은 레지오 활동뿐 아니라. 작년부터 반장으로 성실히 봉사해오신 분입니다. 오직 순명과 사랑으로 구역장직을 받아 들이신 만큼 저희 구역 식구들도 몸과 마음을 다하여 새 구역장님을 도와 본당 일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하여 저희 6구역 뿐만 아니라 일원동 본당이 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도록 힘차게 나아갑시다!

  6구역 가정 가정마다 주님과 성모님의 자비하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2000년 새해 아침에.

                                 이 현경 스텔라 드림

 

 

  어쩌면 스텔라씨에게 정들어 아쉽기도 하지만 보내 드려야지요.

저도 반장직을 조금 해보았지만, 임기를 무사히 마치고 떠날 수도 없는게 성당 봉사직입니다.

  사실, 다음 책임자가 선뜻 나서지 않아 무척 애를 먹고 공석까지도 남겨두고 마치는 경우도 있지요. 하느님께선 스텔라씨가 너무 열심히 일해 온 은총으로 새 구역장님도 선뜻 쾌히 받아 드렸답니다. 두 구역장님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부군이신 이 원영 미카엘형제님, 그 동안 국수 국물, 김치 배달하여 구역 식구들 야외행사 때 배불리 먹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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