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원동성당 게시판
[창세기] 50장 1-14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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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은 아버지의 얼굴에 엎드려 울며 입을 맞추었다. 요셉은 자기의 시의들을 시켜 아버지의 몸을 썩지 않게 만들었다. 이렇게 썩지 않게 만드는 데 채워야 하는 날수 사십일이 지났다. 에집트인들은 그를 생각하고 칠십 일 동안 곡을 했다. 곡하는 날이 지나자 요셉은 파라오의 궁에 전갈을 보냈다. "여러분, 좋으시다면 파라오에게 이렇게 말씀 전해 주시오. ’제 아버지가 운명하시면서 당신께서 가나안 땅에 파 둔 무덤에 묻어 달라고 저에게 맹세를 시키셨습니다. 그러니 제가 올라 가 아버지를 장사지내고 오게 허락해 주십시오.’" 파라오가 "그분이 맹세시키 대로 올라 가 선친을 장사지내도록 하오." 하고 윤허를 내리자, 요셉은 아버지를 묻으러 올라 갔다. 파라오의 모든 신하와 그 궁에 있는 장로들과 에집트 전국에 널려 있는 모든 장로와 요셉의 온 집안과 그 형제들과 아버지의 집안도, 그들에게 딸린 아이들과 양과 소들만은 고센 땅에 남겨 둔 채, 모두 그를 따라 나섰다. 또 병거와 기병까지 그를 모셨다. 그것은 굉장한 행렬이었다. 귿릉은 요르단강 건너편에 있는 아닷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 성대하고 장중하게 장례식을 올렸는데 요셉은 아버지를 생각하고 칠 일 동안 곡했다. 그 지장에 사는 가나안 사람들은 아닷의 타작 마당에서 그들이 곡하는 것을 보고 "에집트인들이 중대한 상사를 당했나 보다." 하며 그 곳을 아벨미스라임이라 부르기 시작하였다. 그 곳은 요르단강 건너편이다. 이렇게 야곱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명령대로 하였다. 아들들은 그의 시신을 가나안 땅으로 모셔다가 아브람이 햇 사람 에브론에게서 밭째 사서 묘자리로 삼은 마므레 앞 막벨라 밭에 있는 굴에 안장하였다. 요셉은 아버지의 장례를 치르고 같이 갔던 형제와 모든 사람과 함께 에집트로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