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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apostle]
2000-05-15 ㅣ No.1015
너의 손이 필요하다.
너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무리 듣지 않으려 귀를 막아도
쏟아지는 빗줄기처럼
가슴을 때리는 소리가 있다.
너의 힘이 필요하다.
너의 생명이 필요하다.
밤새 고민하며 뒤척거리다가
’예’하고 응답하면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이슬 한 방울
임 앞에 내 손 발 다 드리고 나니
기쁨의 무지개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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