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이지방임다~~

인쇄

이지은 [ijibang] 쪽지 캡슐

2000-06-01 ㅣ No.1063

아는 얼굴이 많지 않은 이 곳에 글을 올린다는 건..

참 쑥스러운 일이에요

지금도.. 참.. 제가 무슨 이야길 써야 하나..

망설이고 있어요

많은 분들과 이야기 나누고

우정을 맺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분명.. 이 곳에도 좋은 사람들이 많을테니까요

요즘.. 제가 사랑에 굶주렸나봐요

자꾸 사람이 그리워지네요

 

경환 오빠 글을 읽었는데요

그래요..

오빠가 얼마나 다시 교사회로 달려가고픈지..

그 맘을 알 것 같아요

교사생활은 .. 참.. 재미있어요

참으로 어려운 점이 많고.. 시간도 많이 써야하고..

머리 아픈 일들도 많은데..

아이들만 만나면.. 그 힘든 마음들이 순간 다 사라져요

그리고 저도 모르게 계속 남게 되지요

그래서 사람들이 늪이라고들 이야기해요

늪에 있는 순간엔.. 참.. 힘든 점들이 많은데..

그런데..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후후 재미있죠?

 

편안한 밤 되세요~~~



2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