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동성당 게시판

새 가족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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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강호 [sowny] 쪽지 캡슐

2000-04-22 ㅣ No.792

찬미 예수님, 주님 안에 가득한 평화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망우동 본당 선교 분과 위원장 황강호 베네딕도입니다.

부족한 제가 선교 활동의 중책을 맡은 지 한달이 지나건만 마땅히 해야 할 새 가족 찾기에 아무런 도움도 드리지 못해 그저 송구할 따름입니다.

저의 본당 주변에는 금란교회, 망우 제일 교회, 등 개신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들 교회에서 당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선교하여 그들의 교회로 이끌어 가려는 노력을 봅니다. 특히 주일이면 젊은 청년들이 아이들을 이끌고 교회에 가고 또 데려오는 장면을 보기도 합니다.

우리 형제 자매들도 주일 날 미사를 통해 성체를 모시고 복음 선포라는 사명을 부여받고 각자 자신의 삶의 터로 갑니다.

여기서 생각해 볼 일은 목사님의 설교에 의한 선교와, 예수님의 성체에 의한 선교의 차이입니다.

목사님 설교의 말씀보다, 말씀 그 자체이신 예수님을 모신 우리 자신의 신앙심은 과연 성령의 불을 받고 다락방을 뛰쳐 나간 제자들처럼 우리 가정과 이웃 안에서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충만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에게 충만된 기쁨이 주어지지 않는다면, 악마는 곧 바로 우리에게 스며들어 우리 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들에게 오늘 본당에서 느낀 세속적인 것을 전하고, 우리 자신의 불신앙에 눈이 멀게 될 것입니다.

 하느님은 한 분이십니다.

이 자명한 말씀에 우리는 다같이 묵상해야 하겠슴니다.

"하느님과 내가 하나인 것처럼 너희도 나와 하나가 되십시오."

내 안에 모신 예수님의 몸이 살아 움직일 수 있도록 나를 열어 놓는 마음 가짐을 가집시다.

우리 신앙 공동체에서 어제 내린 봄비에 어느새 꽃망울을 터트리는 목련처럼, 신선한 선교의 비가 함뿍 내리기를 바랍니다.

특히 사랑하는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이 갈증을 느끼고 있는 사랑을 우리 교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채워 드리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교회 안에서 하고 싶은 것을 수시로 이 게시판이나 사목협의회실에 올려 주시면 여러분의 건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망우동에 사시면서 이 게시판을 보시는 분 중에 아직 천주교회를 모르시는 분도 이 사이틀 를 통해 물어 보시거나 성당 사무실에 전화 혹은 방문하셔서 우리 모두 하느님의 무한하신 은총을 나누어 가집시다.

입교일은 2000년 5월 14일입니다. 와서 보십시오.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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