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재미있는 얘기 3

인쇄

김호진 [hjk999] 쪽지 캡슐

1999-09-05 ㅣ No.1383

찬미예수님 !

재미있는얘기(나 혼자 재미있나?) 3번쨉니다.

 

옛날에 사목회 모총회장님이 살았답니다.

(본당 사목회 총회장님인지는 확인된바가 없음)

어째튼 모총회장님께서 회사업무로 유럽 노르웨이에

장기 출장을 다녀오시게 되었답니다.

 

오랬동안 성당을 비운 관계로 주임신부님과 함께

(본당 주임신부님인지는 확인된바 없습니당)

저녁 식사를 하시게 되었죠.

물론 주님과 함께입니다.

(여기서 주는 역시 소주. 아니 오늘은 양주로 하겠습니다)

 

총회장 : 신부님 그동안 별일 없으셨죠.

신부님 : 총회장님이 없으셔서 적적했습니다.

(이하 상투적인 대화는 생략)

 

신부님 : 그래. 이번 유럽에서 가셔서 재미있는 일은 없었나요.

총회장 : 아. 많았죠.

        그런데 말입니다.

        이번에 저의 신앙을 시험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신부님 : 그래요. (몹시 궁금한 말투입니당) 무슨일이 있으셨는데요.

총회장 : 아. 예. 그 노르웨이란 나라는 희한하데요.

신부님 : 뭐가요?

총회장 : 친한 사람들끼리 여럿이 모여 파티를 많이 하더군요.

신부님 : 그야 유럽사람들이 자주 그런 편이죠.

총회장 : 문제는 그 파티가 아니라 끝난 후가 문제죠.

신부님 : 끝난 후라뇨? 무슨 문제가?

총회장 : 아. 글세. 그날 초대된 손님 중에 가장 귀한 손님에게는

         특별한 손님 대접방법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신부님 : 그게 뭔데요.

총회장 : 그 동네에서 가장 아름다운 처녀와 하루밤을 같이 지내게

         하는 풍습이랍니다.

신부님 : 그래요? 그럼 그날 그 처녀와 함께....

총회장 : 그랬죠.. 하지만 신부님. 제가 누굽니다.

         그래도 모성당 총회장 아닙니까?(씩씩한 목소리로)

         그날 사탄의 유혹을 무사히 떨쳐버렸다는거 아닙니까.

신부님 : 그래요~ 이런 답답하기는.(약간 아쉬운 목소리로)

         고해성사는 뒀다 모합니까?

총회장 : ??@$!*&??

 

* 신부님 저의 죄를 용서하소서.

  공부하기에 지친 학생들을 웃겨 볼려고 쓴글이오니

  용서하소서.

 

* 사랑합니다. ^_^;;

 



47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