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동성당 게시판

[RE:1647]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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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 [julieyang] 쪽지 캡슐

1999-09-29 ㅣ No.1652

오늘 어떤 분으로부터 메일을 받았는데, 그분이 하시는 말씀이 "평범하지만 궂은일 없이 지낸다는 것에 감사한다" 고 하시더라구요. 참으로 가슴에 와닿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모두는 어쩌면 너무나도 같은 하루하루를 무척이나 바쁘게 보내느라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며, 그런 단조로움 속에서 어쩌면 우리는 내심 너무나 똑같은 반복에 지쳐서 더더욱 힘들어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다르게 생각한다면 그 같은 일상속에서의 미묘한 차이들을 발견할 수 있고 그것에 기뻐하며, 그리고 정말 아까의 말씀 처럼 그래도 궂은일 없이 지낼 수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정말이지 무척이나 감사할 수 있는 일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모두들 너무나 바쁜 10월을 보내게 되겠지만, 주님안에서 당신을 위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드리며, 이렇게 좋은 시간들을 허락하심에도 감사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화이팅 하며 새로운 10월을 맞이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글구 이번 10월은 천년의 마지막 10월이랍니다. 죽이죠? 제노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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