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고2여자를 말한다.-팽나현 편

인쇄

임정숙 [saddy] 쪽지 캡슐

2000-02-03 ㅣ No.2616

작은 팽 그녀를 말한다....

 

까무잡잡한 얼굴에 조금 아주 조금 귀해 보이는 그녀는 겉으로 보기엔 정말 평범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참고로 우리 여섯 중에 평범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당신은 알고 있는가? 우리의 작은 팽은 성대모사의 달인이다. 그중 오지명이 가장 일품이고 또 최지우의 놀란 표정도 똑같이 흉내낸다. 이것은 의도된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온몸에서 우러나오는 것 같아 더욱 놀랍다. 우리 중 행복한 새댁의 목소리도 똑같이 낸다. 그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여러분들도 잘 알 것이다. 우리 경선양의 목소리가 쪼끔 깜찍하기 때문이다.

여러분이 알다시피 큰 팽언니는 노래가 된다. 아무래도 이 집안은 가무가 갖추어진 집이 아닐는지.... 우리의 작은 팽은 정말 춤을 잘 춘다. 노래방에 같이 가면 가만히 앉아 있지 않는다. 하지만 불행히도 여러분은 그 춤을 필자처럼 자주 보진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녀는 약간의 내숭이 있다. (우린 그걸 앙탈이라 명한다.) 그래서 아주 친한 사람 앞이 아니면 춤을 보여주지 않는다. 언젠가 당신도 그녀의 춤을 볼 수 있게 되길...

여기서 그녀의 어록을 남겨보기로 한다.

그녀의 말실수는 흔하지 않다. 오늘 드디어 그녀가 해내고야 말았는데....

굿뉴스의 맨 앞에 하느님의 축복이.. 라는 글귀는 모두 알 것이다.. 오늘 그녀는 굿 뉴스 접속이 잘 안 된다며 컴퓨터에게 마구 화를 내다가 하느님의 축복을 하느님의 축조라고 했다..

드디어 그녀도 경숙양에게 전염이 된 듯 하다..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고2여자들끼리 있을 때 주목해 보시라...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내가 해 줄 수 있는 말은 이것뿐이다. 더 이상 발설하면 다친다..

아무튼 고2여자를 말한다.. 다음편 신보라 그녀만의 특별한 탬버린 사랑법~~ 이 올라갑니다. 많은 기대 부탁해용~~



34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