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성당 게시판
비오는 날 우울증 치료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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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네여... 오늘은 왠지 기분이 꿀 꿀 해서... 혼자 어디론가 가구 싶었떠요... 그래서 무작정.. 버스를 탔떠여... 143!!! 비가 오는 거리를 보면서 주옥같은 노래를 들으며..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가다보니 한강도 보이더라구요.. 확 틔인 곳을 가니 시원하기도 하고.. 가다가.. 사육신묘를 가서 앉아 있기도 하고... 혼자 처음 가본 거리를 걷기도 하고... 넘 좋더라구요... 그러다가 또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데.. 삶이라는게.. 너무 행복한거 있죠... 저의 우울한 마음 치료법 넘 경제적이고 좋지 않나여? 호호.... 이제 집에 가야겠씁니당... 다들 행복한 시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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