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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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abalone]
2000-08-21 ㅣ No.2379
송인(送人)
정지상
雨歇長堤草色多(우헐장제초색다)
送君南浦動悲歌(송군남포동비가)
大洞江水何時盡(대동강수하시진)
別淚年年添綠派(별루년년첨록파)
비 갠 후 긴 언덕 풀빛 더욱 푸르른데
님을 보내는 남포에 슬픈 노래 울리네.
대동강 물은 어느 때나 다 마를까.
이별의 눈물 해마다 푸른 물결에 더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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