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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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광 [sek] 쪽지 캡슐

2000-07-31 ㅣ No.549

 

날도 더운데 그냥 웃으시라구요..,*^^*

 

***지랄이야~~~*** ^^

 

1. 나무꾼이 산에서 나무하다가 그만 도끼를 연못에 빠뜨렸는데..이 도끼가 연못에 가라앉지 않고 둥둥뜨고 지랄이야.

 

2.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했는데, 토끼가 낮잠을 안자고 지랄이야.

 

3. 팥쥐와 계모는 잔치집에 가고 콩쥐는 부러진 곡괭이 들고 울고 있는데, 도와주겠다며 나선 황소가 밭은 안 갈고 나무밑에서 곡괭이만 고치고 지랄이야.

 

4. 흥부가 처마밑에 있는 제비집에 뱀이 껄덕대는 걸 보고 제비새끼들을 구해주려고 뱀을 쫓아 내려고 하는데, 아! 글쎄 뱀이 개기고 지랄이야.

 

5. 흥부가 애써 치료해줘서 날려보낸 제비,이듬해 안 오고 지랄이야.

 

6. 별주부가 온갖 천신만고 끝에 토끼를 찾았는데,

아! 이 토끼..경주하자고 지랄이야.

 

7. 어르고 달래서 토끼를 바닷속으로 데리고 들어갔는데, 아! 이 토끼 숨이 막히고 지랄이야.

 

8. 겨우 용궁에 데리고 가서 토끼를 데려왔다고 알리니

아! 용왕이 벌써 죽고 지랄이야.

 

9. 여름철에 배짱이는 놀기만하고 개미는 열심히 일했는데, 겨울이 오니까 아! 개미들 전부 얼어죽고 지랄이야.

 

10. 사냥꾼에 쫓기던 사슴, 나무꾼한테 숨겨달라고 애원하고 숨었는데, 나무꾼이 고자질하고 지랄이야.

 

11. 왕자 일행이 유리구두의 주인을 찾으러 신데렐라의

집에 왔는데, 고놈의 유리구두가 계모 발에 맞고 지랄이야.

 

12. 콩쥐가 두꺼비의 도움으로 독의 물을 다 채우고,

잔칫집에 가려는데, 이 놈의 두꺼비가 따라오고 지랄이야.

 

13. 광안루에서 그네타는 아리따운 춘향이를 불러오라구 방자에게 시켰더니, 향단이를 데려오고 지랄이야.

 

14. 암행어사 출두요...하는 소리에 춘향이가 기뻐서 고개를 들었는데, 암행어사가 이도령이 아니고 박문수고 지랄이야.

 

15. 심청이가 아버지를 위해 임당수에 뛰어들었는데,

바닷물이 갈라지고 지랄이야.

 

더운데...웃어...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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