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2동성당 게시판
사랑하는 사람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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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에게
김재진
당신 만나러 가느라 서둘렀던 적 있습니다. 마음이 먼저 약속 장소에 나가 도착하지 않은 당신을 기다린 적 있습니다. 멀리서 온 편지 뜯듯 손가락 떨리고 걸어오는 사람들이 다 당신처럼 보여 여기에요,여기에요, 손짓한 적 있습니다. 차츰 어둠이 어깨 위로 쌓였지만 오리라 믿었던 당신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런 것입니다. 어차피 삶 또한 그런 것입니다. 믿었던 사람이 오지 않듯 인생은 지킬 수 없는 약속 같을 뿐 사랑 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실망 위로 또다른 실망이 겹치며 체념을 배웁니다. 잦은 실망과 때늦은 후회, 부서진 사랑떄문에 겪는 아픔 또한 아득해질 무렵 비로소 깨닫습니다. 왜 기다렸던 사람이 오지 않았는지, 갈망하면서도 왜 아무것도 이루어지는 것이 없는지, 사랑은 기다림만큼 더디 오는 법 다시 나는 당신을 만나기 위해 나갑니다.
*희경이 덧(붙이는) 말..*
하두 시를 올려서... 중복되진 않았나 모르겠지만.. 하여튼 올립니다. 사랑은 기다린만큼 더디 오는 법.. 어쩐지 그말이 자꾸 맞다고 고개를 끄덕거리게 됩니다.. 진짜 사랑은 쉽게 찾아오지 않는건가봐요.. 기다림의 중요성을 꺠닫게 되는 요즈음입니다.. 저 나름대로 일이 많아서리...--;; 이 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시집에서 옮겨 써본겁니다..'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은 판형이 조금 바뀌었는데여. 저는 바뀌기 전 것을 갖고 있는데 이게 더 괜찮은 것 같아요.. 사실 이 시집은 좀 우울하고 어두운 면이 보여서 그리 권해드리고 싶은 건 아니에요. 그냥 ..오늘은 이 시가 맘에 들어서 소개해 봤어여.. 오늘 수능시험있었져..? 시험 본 친구들한테 열심히 문자보냈는데 답이 없네여..쩝.. 다들 열심히 놀고들 있나봐!--;; 전 2주후면 기말고사라서 이제 공부하러 갑니당.. 미리미리 해둬야 시험때 편하거든요.. (이 단순한 진리를 고등학교땐 왜 실천하지 않았을까...--;;) 글구 이번에두 장학금을 타겠단 일념으로..!^^ 열심히 해보렵니다.. 어려운 영작숙제가 있어 걱정되네요... 하지만 뭐 ..그저 열심히 하는 수밖에.. 안녕~ 앗 참! 생각해보니.. 제가 여기 올린 시는 사랑에 관한 시뿐인것 같아요.. 그죠..? 왜 맨날 이런 시만 보면 ..? 올리구 싶어질까..? 저도 모르겠슴다.. 그럼 정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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