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성당 게시판

일을 끝내고 서울에서 새로운 작업팀이 왔다.

모처럼 바닷가에 온 그들인지라 저녁으로 회를 먹으러 가자 하였다.

오랜만에(?)-5일 만인가- 소주를 넉잔 마셨다.

여관에 돌아와 샤워를 마친후 조금 취기가 돌았다.

어제 지** 프코형(신변 보호를 위해 실명을 밝히지 않음)과

 통화한 일이 생각났다.

예전 5년전 충주로 출장갔을때

프코형과 통화하던 일이 생각이났다.

그땐 핸드폰이 없어서 서로 삐삐에

음성메세지를 남겨주고 음악도 들려주곤 했는데...

옛것이 그리워진다.지난 시절...

지금생각해보면

조금은 불편은 했지만 그래도 뭔가 따듯했는데...

주촌.곱창집.부부족발집.선지국집.

칼멘....

흑백사진.솔 담배.김 광석-누군가 그러겠지? 또 김광석이야?-.

카세트 테이프.라디오.회수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