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모 게시판
밥으로 오신 바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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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이름으로 찬미 합니다.
주린이들을 위해 우리에게 밥으로 오신 님,
내어줄것 다 내어주시고 검은 수단자락에 묻혀
평생 소박하게 살아 오신님이시여.
나라가 어지러울때 당신의 방마져 내어 주시어
나랏일 다스리는 분들 맞아 국민의 어려움 전해주셨으며
국민의 큰 어른으로 묵주 쥔 당신 손 내밀어 상처받은 사람들 손잡아 어루만져 주신 분.
끝내 당신의 모든것 내어 주시어
우리의 밥으로 사시길 마다지 않으신 삶,
기꺼움으로 바보로 사신
가슴에 꺼지지 않는 촛불 밝혀 계신분,
붉은 장미 한 송이 품은듯 아름다운 향기 지니신 분
나는 행복 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
추기경님,
당신이 남기신 말씀으로 분명 저도 행복합니다.
이밤 당신을 추억하며 행복한 홀씨 흩뿌리며 떠나신
당신의 행복의 홀씨가 저의 가슴에 싹 틔우고 있음을 저는 압니다.
*관람 희망일자 :: 1월 24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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