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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해 연중 제25주일 전례 성경 공부 [성경공부_전례에따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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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9 ㅣ No.963

 
 
연중 제25주일〔다해〕
 

♣참고:이 글 중에 밑줄이 그어진 성경 구절이 나오면, 학습자들이 그 구절을 찾아 읽을 것을 권장한다.
 

제1독서 - 아모스 8,4-7311)
 
     아모스(Amos)는 기록된 예언서(written prophets)들, 즉 후기 예언서(later prophets)들 중에서 가장 초기의 예언서이다.312) 그는 베들레헴 근처에 위치한, 즉 베들레헴으로부터 약 8킬로미터(5마일) 남쪽에 위치한, 테코아(Tekoa)에서, 아마도 기원전 8세기 초에, 태어났을 것이다. 이것은 북쪽 왕국인 이스라엘 왕국의 몰락 이전이었다. 그가 자신의 양 떼를 보살피고 있는 동안에 그는 하느님에 의하여 이 북쪽 왕국에서 예언하라는 부름을 받았다. 아모스는 자신에 대한 하느님의 선택이 상당히 과분하였다는(unmerited) 것을 자신의 책에서 상당히 분명하게 하고 있는데, 이는 그가 ‘예언자도 아니고 또한 예언자의 제자(son)도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이스라엘 왕국)의 예로보암 2세(Jeroboam II)의 통치 기간(기원전 783-743년) 동안에, 베텔(Bethel)에 있는 종파 분리의 성지(schismatic shrine)313)를 자신의 근거지로 사용하면서, 봉사하였다(ministered). 그는 예언자 호세아(Hosea)의 동시대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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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오늘의 제1독서를 발췌한 아모스서에 대한 입문은 나바르 주석 성경의 책임 편집자인 Antonio Fuentes의 소 예언자들(minor prophets)에 대한 입문으로부터 발췌한 것이다. 다음의 자료를 참고하라:
 
아모스서에 대하여서는 본 해설서 시리즈의 나해-II 연중 제15주일 제1독서(아모스 7,12-15) 입문을 또한 참고하라.
 
312) 참고 1: 유다 전통은 구약 성경의 예언서들을 다음의 두 개의 소그룹들로 나눈다:

(1) 전기 예언서들(former prophets) 혹은 기록되지 않은 예언서들(non-writing prophets),
(2) 후기 예언서들(later prophets) 혹은 문서 예언서들(writing prophets). 유다 전통에 의하면 전기 예언서들은 여호수아, 판관기, 1&2사무엘 그리고 1&2열왕기이다. 또한 유다 전통은 후기 예언서들을 대 예언서들(major prophets : 이사야, 예레미야, 에제키엘)과 한 개의 책으로 처리된 12개의 소 예언서들(minor prophets : 호세아, 요엘, 아모스, 오바디야, 요나, 미카, 나훔, 하바쿡, 스바니야, 하까이, 즈카르야, 말라키)로 구분한다.

참고 2: 위의 참고 1은 본 해설서 시리즈의 가해-I 연중 제4주일 제1독서 본문 해설 및 각주로부터 발췌한 것이며, 전기 예언서들에 대한 추가 설명들은 가해-II 연중 제17주일 제1독서 입문을 참고하고, 후기 예언서들에 대한 추가 설명들은 다해-I 연중 제7주일 제1독서 입문을 참고하라.

가톨릭 교회의 전통 안에서, 전기 예언서들은 예언서가 아니라 역사적 기록(historical writings)으로 간주되며, 구약 성경의 총 18개 예언서들 중에서 애가(Lamentations), 바룩(Baruch), 그리고 다니엘(Daniel) 등 3개의 예언서들은 유다 전통에 따른 분류인 후기 예언서들에 포함되지 않는다.
 
313) 솔로몬 왕(통치기간: 기원전 970-931년)이 죽고 나서 왕국은 북쪽의 10개의 지파들로 이루어진 이스라엘 왕국과 남쪽의 두 개의 지파들로 이루어진 유다 왕국 둘로 나누어졌다. 이스라엘 왕국을 세운, 그러나 솔로몬 왕의 아들이 아닌, 예로보암 1세(통치기간: 기원전 930-913년)는 자신이 다스리는 지역의 사람들이, 솔로몬 왕의 아들이 다스리는, 남쪽의 유다 왕국의 수도인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으로 해마다 여러 번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참례하는 것을 금지하기 위하여, 북쪽의 접경 지역인 단(Dan)과 남쪽 유다 왕국과의 접경 지역인 베텔(Bethel)에 금송아지(golden calf) 숭배를 제정하였다(1열왕 11,26부터 이어지는 몇 개의 절들; 12, 1-14.20). 본 해설서 시리즈의 나해-II 연중 제8주일 제1독서(호세아 2,16ㄴ.17ㄴ.21-22) 입문을 또한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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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당시에 북쪽 왕국은, [예로보암 2세의 시리아(Syria), 모압(Moab), 암몬(Ammon) 등으 주변의 지역들에 대한] 정복들의 덕택으로, 커다란 번성의 기간을 즐기고 있었으나, 그러나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에 격심한 격차들이 있었으며 그리고 불평등과 불의에 대한 수많은 사례들이 있었으며, 참된 신앙의 정신은 찾아보기가 어려웠다.314) 하느님의 영광을 열망하는 대단히 신앙적인 사람인, 아모스는 방탕한(dissolute) 도시 생활, 사회적 불의 및 종교적 예배의 불성실(insincerity)을 비난한다(5,21-22). 그는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는 자들을 폭로하며 그리고 재판관(judges)들을 그들의 타락(venality) 때문에 신랄하게 비판한다(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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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당시의 상황 및 예언자 아모스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의 영문 가톨릭 대사전 설명을 참고하라:
 
     이 책은 하느님의 전지전능하심과 하느님과 맺은 계약의 영구성에 대한 찬미가(a hymn)이다. 이 책은, 아모스가 매우 친숙하였던 목가적 및 전원적 삶에 근거한, 풍부한 형상화(imagery)와 생생한 비유(parables)들로 가득 차 있다. 이것을 통하여 그는 하느님의 메시지를 전하며, 만약에 이 백성이 자신들의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그들은 하느님에 의하여 조만간 다음과 같이 벌을 받게 될 것이다: 이 왕국(즉, 북쪽 왕국)은 멸망할 것이며 그리고 이 왕국의 거주자들은 타향(exile)으로 보내질 것이다. 이것은 이러한 결과를 피하도록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주시고자 하는 마지막 기회이다. 이 예언자가 자신의 백성에게 겨누는(levels at) 모든 비난에도 불구하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여전히 한 줄기 희망이 있으며, 거기로 그가 그들을 불러내는, 회개의 문맥 안에서, 그는 요셉의 남은 자들(the remnant of Joseph)(5,15)을 위한 미래의 구원에 대하여 말하는데, 요셉의 남은 자들은 유다(Judah)의 ‘남은 자들’과 함께 메시아적 회복(messianic restoration)의 은총을 경험할 것이다.
 
4 빈곤한 이를 짓밟고 이 땅의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 5 너희는 말한다. “언제면 초하룻날이 지나서 곡식을 내다 팔지?
 
민수기 28,11-15는 각 새로운 음력 달의 첫 날에는 다른 봉헌물들 및 하느님께 올리는 포도주(libations, 제주)들뿐만이 아니라 황소 두 마리, 숫양(ram) 한 마리, 일 년 된 흠 없는 어린 숫양(lamb) 일곱 마리로 이루어진 번제물(holocaust, 화제물)이 봉헌되어져야 하며, 그리고 속죄 제물로 염소 한 마리가 또한 봉헌되어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새로운 달의 첫 날에 대한 이러한 경축[신월제(新月祭)]은 원래(in origin) 오래된 것이다. 안식일처럼, 그날은 어떤 업무도 처리되지 않는 쉬는 날이었다. 이것은 구약 성경 시기의 마지막에까지 그리고 심지어 신약 성경 기간에까지(콜로새 2,16을 보라) 하나의 축제의 날로 계속되었다.
 
언제면 안식일이 지나서 밀을 내놓지?
 
안식일은 또한 숭배와 휴식의 날이다(십계명 중의 제3계명).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사형으로 처벌될 수 있었다(탈출기 31,14-15). 주일 미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은 대죄(a mortal sin)이며, 이 죄는 고해성사를 보고 용서받지 않으면 영혼을 죽인다. 이스라엘의 자손들은, 돈이 되는 실무에 종사할 수 있기 위하여, 이 거룩한 날들이 끝나기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다. 재벌의 지주(plutocratic landlords)들은 속일 것이며 그리고 가난한 이들을 억압할 것이다.
 
에파는 작게,
 
1에파(ephah)는 1부셸(약 40리터)과 같은, 건조된 곡물, 과실 등의 계량[a dry measure, 건량(乾量)] 단위이다. 율법은 이스라엘 자손 상인들이 정직하지 않은 에파 단위를 사용하는 것을 금하고 있다(레위기 19,36; 신명기 25,14-15).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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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성경’의 부록으로 주어져 있는 ‘성경 도량형’을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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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켈은 크게 하고
 
세켈(shekel)은 관습적으로 정해진 무게의 단위이다(약 2/5온스, 약 11.5그람).
 
가짜 저울로 속이자.
 
이스라엘 왕국의 초기의 수도인 티르차(Tirzah)(1열왕 15,33)에 대한 발굴은 여러 벌들의 무게 단위들의 사용을 밝혀내었다.
 
6 힘없는 자를 돈으로 사들이고 빈곤한 자를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들이자. 지스러기 밀도 내다 팔자.” 
 
이 상인들은 너무도 욕심이 많아서 버려야만 하는 것들도 판다.
 
7 주님께서 야곱의 자만을 두고 맹세하셨다.
 
여기서 ‘야곱의 자만(the pride of Jacob)’은, 야곱의 참된 긍지(true Pride of Jacob)인 하느님 당신 자신과 대조적으로, 하느님께서 혐오하시는 죄 많은 자만(sinful pride)을 말한다(아모스 6,8을 보라).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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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 이 해설은 아모스 8,7에 대한 NAB의 주석이다:
http://ch.catholic.or.kr/pundang/4/nab/amos8.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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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의 모든 행동을 결코 잊지 않으리라.
 

제2독서 - 1티모테오 2,1-8
 
     지난 주에 우리는 성 바오로가 티모테오에게 거짓 선생들과 이들이 행한 피해에 대하여 충고하는 것을 들었다. 오늘 우리는 그가 공개적인 기도(public prayer, 즉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에 관하여 충고하는 것을 듣는다. 미사 중의 ‘말씀 전례’에서 ‘신앙 고백’ 다음에 이어지는 ‘보편 지향 기도’를 생각하라.
 
1 그러므로 나는 무엇보다도 먼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청과 기도와 전구와 감사를 드리라고 권고합니다. 
 
모든 인간(human being)은 이 공동체의 전구와 감사의 기도 지향(intercessory and thanksgiving prayer intentions)들에 포함되어져야 할 것이다.
 
2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도 기도하여, 우리가 아주 신심 깊고 품위 있게, 평온하고 조용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유다인들처럼, 당시의 그리스도인들은 잡신들에 대한 시민 예배(civic worship of the gods)에 참가하지 않았기에 그 결과 의심을 받았다. 부분적으로 그러한 의심을 상쇄하기 위하여 이들 두 집단들은 그들이 황제와 다른 공권력들의 안녕(the welfare of the emperor and other civic authorities)을 위하여 실제로 기도하였음을 분명히 하였다. 로마서 13,1-7에서 우리는 공권력들에 복종할 것이 말해지고 있으며 그리고 이들 권력(authorities)들이 하느님에 의하여 제정된 것임을 상기하게 된다. 여기서 이 기도는 애국심에 대한 배려(a concern for patriotism) 때문이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이 평화로운 조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을 공권력들이 허락해 줄 것과 그리고 공권력들이 이 사실에 대한 분명한 인식을 하게 될 것이라는 바람(a desire) 때문이다.
 
3 그렇게 하는 것이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느님께서 좋아하시고 마음에 들어 하시는 일입니다. 4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면, 하느님께서는 모든 이에게 좋으신 분이 아닐까? 당신께서는 모든 이에게 확실히 좋으신 분이신데, 이는 당신께서 모든 이의, 특별히 열심 신자들의, 구원자이시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주님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잃어버리셨던 바를 구하시고자, 오셨으며(루카 복음서 19,10), 그리고 당신께서는 우리의 상처들을 치유하려고 이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요한 복음서 1,29) 실제로 오셨다. 그러나 모든 이가 이 치료를 바라지 않으며, 많은 이들이 이것을 피한다 ... 당신께서는 속이고 있는 자들을 치유하시며 그리고 꺼리는 자(the unwilling)들을 강제로 내몰지 않으신다.” [밀라노의 성 암브로시오(Saint Ambrose of Milan, 350년경), The Prayer of Job and David 2,4].
 
5 하느님은 한 분이시고
 
하느님이 한 분이시라면 당신께서는, 단지 이쪽 혹은 저쪽 집단 혹은 나라에 뿐만이 아니라, 모든 백성들에 관심이 있으실 것임이 틀림없다.
 
하느님과 사람 사이의 중개자도 한 분이시니
 
여기서 ‘사람’으로 번역한 표현을 NAB에서는 ‘the human race(인류)’로 번역하였다. ‘한 분(one)’이라는 단어의 반복이 그리스도와 하느님을 연결한다. 이것은 우리가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지 말아야 함을 뜻하거나, 혹은 우리보다 먼저 떠난 이들이 우리를 위하여 전구할(intercede) 수 없음을 뜻하지 않는다. 우리는 라자로와 부자에 대한 이야기(다음 주 우리의 복음 말씀 독서인 루카 복음서 16,19-31)에서 예수님 고유의 입술로부터 여전히 살아 있는 자신의 형제들을 위한 부자의 전구(intercession)에 대하여 듣는다. 하늘이 이미 열려졌기에 그리하여 우리가 하느님께 다가갈 수 있으며 그리고 우리 개인의 죄들을 용서받을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예수님의 단 한번뿐인 희생을 통하여서이다.
 
“당신의 지체를 통하여 교회는 그리스도께 연합되었으며(allied to) 그리고 하느님의 거룩하신 말씀(the Word of God, 즉 성자)에 참여자(a partaker)가 되는 것이 허락되었다. 우리는  당신께서 ‘하느님과 인류 사이의 중개자’라고 불리고 있는 사실과 ‘믿음 덕분에,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가 서 있는 이 은총 속으로 들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로마 5,2)라는 사도의 말씀 둘 다로부터 이것을 알고 있다.” [오리제네스(Origen, 240년경), Homilies on Song of Songs 3,2].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님이십니다. 6 당신 자신을 모든 사람의
 
그리스도의 위업(work)의 보편성(universality)을 강조하고 있다.
 
몸값으로 내어 주신 분이십니다.
 
마르코 복음서 10,45를 보라. 몸값(ransom)은 당신께서, 우리가 더 이상 하느님의 노예들/종들이 아니라 당신의 자녀들이 되도록 하시고자, 이루셨던 희생을 말한다.
 
이것이 제때에 드러난 증거입니다. 
 
여기서 ‘제때(proper time)’란 사람들의 구원을 위하여 하느님에 의하여 선택된 시간을 말한다(티토 1,3; 갈라티아 4,4; 에페소 1,10).
 
7 나는 이 증거의 선포자와 사도로, 다른 민족들에게 믿음과 진리를 가르치는 교사로 임명을 받았습니다. 나는 진실을 말할 뿐,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바오로는 구원에 대한 이 메시지를 설교하도록 임명되었다. ‘사도’와 ‘교사’ 용어들은 그의 주장을 보다 중요하게 보이도록 한다. 이방인들을 믿음으로 인도하는 것이 그의 임무이며, 그리고 이 믿음의 대상은 하느님의 진리이다.
 
8 그러므로 나는 남자들이 성을 내거나 말다툼을 하는 일 없이,
 
필리피서 2,14를 보라. 바오로에 따르면, 거짓 교사들은 전형적으로(typically) 논쟁들과 말다툼들을 조장한다(1티모테오 6,4; 2티모테오 2,14.23). 자신의 이웃과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 효과적인 기도의 필요조건이다(마태오 복음서 5,23-24; 6,14; 마르코 복음서 11,25를 보라).
 
어디에서나 거룩한 손을 들어 기도하기를 바랍니다. 
 
초기의 그리스도인들의 그림(art)에 있어, 손들을 쭉 뻗음과 함께, 그리고 하느님의 선물들에 대한 수용을 나타내기 위하여 손바닥들을 하늘을 향하여 위를 향함과 함께, 서서있는 것이 바로 기도할 때 한 개인의 통상적 자세이다.
 
“심지어 한 개인의 태도에 있어서도, 그가 자신의 손들을 들어 올릴 때에, 십자 성호를 그리며(describe a cross), 그리고 우리는, 우리 몸의 바로 그러한 자세로써 주님의 고통(suffering)을 우리가 고백하도록, 위로 올려진 손들(uplifted hands)과 함께 기도하도록 명해진다.” [막시모, 투리노의 주교(Maimus, Bishop of Turin, 408/423년에 죽음), Sermons 38,3].
 

복음-루카 16,1-13
 
     지난 주에 자비에 대한 세 개의 비유들을 들었는데(되찾은 양, 되찾은 은전, 그리고 되찾은 아들), 이번 주에 우리는 비유들의 사용을 통한 예수님의 가르침과 함께 계속한다. 우리는 이제 (곤궁한 자들과 공유하는) 재물(riches)에 대한 비유들을 듣는다.
 
1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도 말씀하셨다. “어떤 부자가 집사를 두었는데,
 
이 부자는 부재 지주(an absentee landlord)였다. 집사(steward)는 보통 그 가정에서 태어난 노예였으며 커다란 권한과 모든 책임을 가지고 있었다. 세리(tax collector)처럼, 집사는 자신의 주인을 위하여 이익을 내야하나, 그러나 그는 또한 노련한 대출들과 지나친 이자로써 개인적 이득을 구할 수 있었다. 이 비유에 의하여 추정되는(presupposed) 법률 제도(legal system)는 널리 입증되는 제도이나 그러나 고리대금업(usury)에 대한 구약 성경의 금지에 반하고 있다. 집사는 자신의 주인을 위하여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binding contracts)317)들을 맺는 권한이 주어져 있었다. 고리대금업적 이자(usurious interest)는 계약서에 별도로 나열되지 않을 것이나, 그러나 계약서에 언급되는 한 개의 일시불(one lump sum)에는 포함될 것이다. 100% 이자에 밀 오십 부셸f(fifty bushels of wheat)은 계약서에 밀 백 부셸의 빚으로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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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1) 우리말로 같은 표현인 ‘계약’으로 번역이 되는 ‘covenant’와 ‘contract’는 많이 다름에 유의하라. 예를 들어, ‘contract’는 1: 1 대등한 입장에서 맺게 되는,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 있어, 법정 구속력이 있는(binding) 혹은 법적 강제력이 있는(legally enforceable) 약속(agreement)인 반면에, ‘covenant’는 그렇지 않은 면에서 많이 다를 것이다. 특히 ‘하느님과 맺은 계약’을 표현하면서, ‘covenant’ 대신에, ‘contract’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 두 단어들에 대한 어원을 각각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 다음의 Merriam Webster's On Line Dictionary에 주어진 어원 설명에 의하면, ‘covenant’는  ‘convenir’[to be fitting(어울리다, 적합하다)] 라틴어 ‘convenire’에서 유래하는 단어의 현재 분사형으로부터 유래한다. 
 
그리고 더 큰 사전인 Merriam Webster's Unabridged Dictionary에 주어진 어원 설명에 의하면, ‘covenant’는 라틴어 ‘convenire’에서 유래하는 ‘convenir’[to agree, be suitable, meet(동의하다, 적합하다, 충족시키다)] 단어의 현재 분사형으로부터 유래한다. 

(3) 이와는 달리, 같은 사전의 어원 설명에 의하면, ‘contract’는 라틴어 ‘contractus’에서 유래하며, 이것은 ‘contrahere[to draw together, make a contract, reduce in size(한데 모으다, 계약을 맺다, 크기에 있어 줄이다)]’에서 유래하며, 이것은 ‘com + trahere(to draw)에서 유래한다:  
 
(*) 이 해설은 다음의 NAB의 루카 복음서 16,1-8ㄱ 에 대한 주석과 같은 선상에 있다:

16,1-8a The parable of dishonest steward has to be understood in the light of the Palestinian custom of agents acting on behalf of their master and the usurious practices common to such agents. The dishonesty of the steward consisted in the squandering of his master's property (1) and not in any subsequent graft. The master commends the dishonest steward who has forgone his own usurious commission on the business transaction by having the debtors write new notes that reflected only the real amount owed the master (i.e., minus the steward's profit). The dishonest steward acts in this way in order to ingratiate himself with the debtors because he knows he is being dismissed from his position (3). The parable, then, teaches the prudent use of one's material goods in light of an imminent crisis.

16,1-8ㄴ 부정직한 집사의 비유는 대리인(agents)들이 자신의 주인을 대신하여 결정을 내리는(acting) 팔레스티나 지역의 관습(custom) 및 그러한 대리인들에게 일반적이었던 고리대금 관례(usurious practices)들에 비추어 이해되어져야 합니다. 이 집사의 부정직은 자신의 주인의 재산의 낭비(squandering)에 있었던 것이지(제1절) 그리하여 결과로서 발생하는 어떠한 부정 이득(graft, 독직)에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주인은, 채무자들에게 오로지 주인에게 실제로 빚을 진 (즉, 집사의 이윤을 뺀) 액수만을 반영하는 새로운 빚 문서들을 작성하게 함으로써, 업무 처리상의 자신 고유의 고리의 수수료(usurious commission)를 이미 포기한 이 집사를 칭찬합니다. 이 부정직한 집사는 채무자들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이러한 방식으로 행동하는데 이는 자신의 지위로부터 자신이 조만간 해고당할 것임을 그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제3절). 그러고 나서 이 비유는 임박한 위기에 비추어 자신의 물질적 재화들의 분별 있는 사용(prudent use)을 가르칩니다(엮은이 번역).

참고: NAB에서의 16,1-8a는 새 번역 성경에서 16,1-8ㄴ에 해당하는데, 이는 NAB 루카 복음서 16,8의 첫 문장을 새 번역 성경에서 두 개의 문장으로 나누어 번역하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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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사가 자기의 재산을 낭비한다는 말을 듣고, 
 
여기서 낭비한다는 표현은 재산을 잃는다는 뜻이다. 소유주는 이 집사에 반하는 비난들을 믿었다(has believed).
 
2 그를 불러 말하였다. ‘자네 소문이 들리는데 무슨 소린가? 집사 일을 청산하게.(**) 자네는 더 이상 집사 노릇을 할 수 없네.’ 3 그러자 집사는 속으로 말하였다. ‘주인이 내게서 집사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니 어떻게 하지? 땅을 파자니 힘에 부치고 빌어먹자니 창피한 노릇이다. 4 옳지, 이렇게 하자. 내가 집사 자리에서 밀려나면 사람들이 나를 저희 집으로 맞아들이게 해야지.’
 
이것은 부정(不定, undefinable) 그리스어법이다(This is Aorist Greek).318) 그 완전한 의미는 “이와 같은 경우에 있어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하여 내가 내내(all along) 잘 알아왔다”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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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8) ‘aorist’ 단어에 대한 다음의 Merriam Webster's On Line Dictionary 설명을 참고하라:
 
(**) 이 절에서 '집사 일을 청산하게.' 로 번역한 표현을 RSV와 NAB에서는 다음과 같이 번역하였는데, 이들 영어 성경들의 번역에 의하면, 이 요구는 (업무의 인수/인계를 위한) 집사 일에 대한 회계 보고서를 주인에게 제출하라는 명령이지, 채무자들이 주인에게 진 빚을 집사가 주인 대신에 청산/탕감해 주라는 명령이 결코 아님을 알 수 있다. 즉, 공동번역성서 및 새 번역 성서의 이 절에 대한 우리말 번역에서 '청산'이라는 매우 어려운 한자단어를 사용하여 독자들의 자의적/임의적 자구 해석의 가능성을 제공하여 그 결과 이 절을 전혀 엉뚱하게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우리말로의 번역 과정에서 제공하고 있기에, 이러한 번역은 '잘못된 의역 번역' 혹은 '번역 오류'라는 생각이다. 이 절에 대한 우리말 번역은 엮은이가 하였다:
 
(RSV) Turn in the account of your stewardship (그대의 집사 일에 대한 출납 보고서를 제출하게),
 
(NAB) Prepare a full account of your stweardship (그대의 집사 일에 대한 완전한 출납 보고서를 준비하게),
 
 
다음은 라틴어본 성경, 여러 영어본 성경들, 그리고 프랑스어본 성경(Tob)에 있어서의 번역문들이다. 지금 지적하고 있는 우리말로의 번역 오류와 관련하여 또한 참고하라:

(Vulgate)  et vocavit illum et ait illi quid hoc audio de te redde rationem vilicationis tuae iam enim non poteris vilicare
 
(DRB)  And he called him and said to him: How is it that I hear this of thee? Give an account of thy stewardship: for now thou canst be steward no longer.
 
(KJV-1611)  And hee called him, and said vnto him, How is it that I heare this of thee? Giue an accompt of thy stewardship: for thou mayest bee no longer Steward.
 
(KJVA)  And he called him, and said unto him, How is it that I hear this of thee? Give an account of thy stewardship; for thou mayest be no longer steward. 
 
(KKJV) (개신교)  이에 부자가 그를 불러 이르되, 내가 네게 대하여 듣는 이 말이 어찌된 일이냐? 네 청지기 직분에 대하여 회계 보고를 하라. 네가 더 이상 청지기가 되지 못하리라, 하니
 
(GNB)  so he called him in and said, 'What is this I hear about you? Turn in a complete account of your handling of my property, because you cannot be my manager any longer.'
 
(CEV)  So the rich man called him in and said, "What is this I hear about you? Tell me what you have done! You are no longer going to work for me."
 
(ESV)  And he called him and said to him, 'What is this that I hear about you? Turn in the account of your management, for you can no longer be manager.'
 
(WEB)  He called him, and said to him, 'What is this that I hear about you? Give an accounting of your management, for you can no longer be manager.' 
 
(NIV) So he called him in and asked him, 'what is this I hear about you? Give an account of your management, because you cannot be manager any longer.'
 
(공동번역성서) 청지기를 불러다가 말했다. '자네 소문을 들었는데 그게 무슨 짓인가? 이제는 자네를 내 청지기로 둘 수 없으니 자네가 맡은 일을 다 청산하게.'

(Tob) Il le fit appeler et lui dit: "Qu'est-ce que j'entends dire de toi? Rends les comptes de ta gestion, car désormais tu ne pourras plus gérer mes affaires."

출처: http://bibliotheque.editionsducerf.fr/par%20page/120/flash/p2524.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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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그래서 그는 주인에게 빚진 사람들을 하나씩 불러
 
비록 집사로서 그가 계약들을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지주에 대한 채무자들이다.
 
첫 사람에게 물었다. ‘내 주인에게 얼마를 빚졌소?’ 6 그가 ‘기름 백 항아리요.’ 하자,
 
적어도 900갈론(gallons)이며, 이것은 146그루의 올리브 나무의 수확량(yield)이다.
 
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으시오. 그리고 얼른 앉아 쉰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7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당신은 얼마를 빚졌소?’ 하고 물었다. 그가 ‘밀 백 섬이오.’ 하자,
 
여기서 ‘섬’으로 번역한 표현을 NAB에서는 ‘kors(코르)’로 번역하였다. 100코르는 적어도 1,100부셸(약 40,000리터)이며,319) 약 100에이커의 수확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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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 ‘성경’의 부록으로 주어져 있는 ‘성경 도량형’을 참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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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그에게 ‘당신의 빚 문서를 받아 여든이라고 적으시오.’ 하고 말하였다. 8 주인은 그 불의한 집사를 칭찬하였다.
 
기만적인 고용인이 자신의 주인의 안보 혹은 부를 위험하게 하였던 것이다. 이 집사가 하였던 바는 아마도 자신 고유의 개인적 이윤을 위하여 그가 요구하였던 과도한 이자를 무효로 한 것이었을 것이다.
 
그가 영리하게 대처하였기 때문이다.
 
그는, 미리(ahead of time) 무엇을 하여야 할지를 알았기에, 위기의 순간에 결정적인 조치들을 취하였기 때문이다.
 
사실 이 세상의 자녀들이 저희끼리 거래하는 데에는 빛의 자녀들보다 영리하다.”
 
이 집사는, 지금 시대의 사람들이 서로 거래를 할 때에 보이는 그러나 예수님의 나라(Jesus' kingdom)에 대한 제자들의 활기 없는 반응과는 크게 대조를 이루는, 열렬한 반응을 나타낸다.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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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 ‘예수님의 나라(Jesus' kingdom)’, 즉 그리스도의 나라(kingdom of Christ)는, 성령강림일 이후로 가톨릭 교회 안에 존재하면서 자라고 있는, ‘하늘 나라(kingdom of heaven’ 즉 ‘하느님의 나라(kingdom of God)’을 말한다. 이에 관하여서는 본 해설서의 부록이기도 한 다음의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의 교리 교육을 위한 일반 알현 강론 말씀을 참고하도록 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intro2KH_JohnPaul_II.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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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들을 만들어라.
 
여기서 ‘불의한 재물’로 번역한 표현을 NAB에서는 ‘dishonest wealth’로 번역하였다. ‘불의한 재물(dishonest wealth)’이란 글자 그대로 ‘mammon of iniquity(부당에 기인하는 부/물신)’를 말한다. 마몬(mammon)은 ‘사람이 신뢰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보통 설명이 되는 아람어 혹은 히브리어 단어의 그리스어 음역(Greek transliteration)이다. (자신의 생애의) 마지막 시기 동안에(within the final age) 그대의 지위를 보장받기 위하여 그대가 가진 재물(wealth)을 신중하게 사용하도록 할 것이며, 그리고 재물은 사람들에게 부정직(dishonesty)을 제공하는 경향이 있음을 잊지 말라.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
 
여기서 ‘그래서 재물이 없어질 때에’로 번역한 표현을 NAB에서는 ‘so that when it fails’로 번역하였다. 세속적 재화(earthly goods)들이 없어질 때에, 그대는 하느님 나라(Kingdom of God)라는 영원히 지속되는 성막(tents)들로 기꺼이 받아들여질 것이다. 일부 그리스어 사본들과 라틴어 불가타(Vulgate) 성경은 “when it fails you” 대신에 “when you fail”로 읽힌다.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10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고, 아주 작은 일에 불의한 사람은 큰일에도 불의하다. 11 그러니 너희가 불의한 재물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참된 것을 맡기겠느냐? 
 
여기서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로 번역한 표현을 NAB에서는 ‘You will be welcomed into eternal dwellings(너희는 영원한 거처들로 환영을 받게 될 것이다).’로 번역하였다. 그리스도인들은 세속적 재화들에 대하여 신중한, 절제된 사용을 하여야만 한다.
 
12 또 너희가 남의 것을 다루는 데에 성실하지 못하면, 누가 너희에게 너희의 몫을 내주겠느냐?” 13 “어떠한 종도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
 
누구든지 자신의 눈들을, 다른 어떤 것에 대하여서가 아닌, 하느님께 맞추어야만 한다.
 
한쪽은 미워하고 다른 쪽은 사랑하며, 한쪽은 떠받들고 다른 쪽은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함께 섬길 수 없다.”
 
제자는 전적인 충성(exclusive loyalty)을 하느님께 바쳐야만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or) 돈(세속적인 것들, 물신)의 노예 상태로 쓰러질 것이며(succumb to), 그리고 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바를 다른 이들과 나눔으로써, 특히 가난한 이들과 나눔으로써, 하느님께 충성한다. 

 
󰌛 3분 복음/교리 묵상
 
CCCC 557. 기도와 관련하여 성전(Tradition)의 중요성이 무엇인지요?
CCC 2650-2651

교회 안에서, 성령께서 하느님의 자녀들에게 어떻게 기도하는지를 가르치는 것은, 바로 살아있는 성전(living Tradition)(*)을 통하여서입니다. 사실 기도는 내면적 충동의 즉흥적인 쏟아냄으로 축소될(reduced to) 수 없으며, 오히려 이것은 영적인 실체(realities)들 및 경험들에 대한 관상(contemplation), 학습(study), 그리고 마음의 이해(a grasp)를 뜻합니다(엮은이 번역).
 
(*): 아무런 다른 언급 없이 ‘Tradition’이라고 말할 때에는 사도 계승(Apostolic Succession)에 의하여 전달되고 있는, (i) 성경(Sacred Scriptures), (ii) 사도 전승(Apostolic Tradition), 그리고 (iii)교도권(Magisterium)으로 이루어진, ‘성전(Sacred Tradition)’을 말한다. 그리고 ‘living Tradition’이라 함은, 성경에 기록되지 않고 사도 계승에 의하여 살아 있는 상태로 전달되고 있는, 성경 이외의 성전(즉 사도 전승 및 교도권)을 말한다. 그리고 사도 전승에는 기록된 성경과 기록되지 않고 살아 있는 상태로 전달되는 것들이 있으며, 그리스도교의 성경도 가톨릭 교회의 ‘사도 전승’에 당연히 포함되기에, ‘성전(Sacred Tradition)’을 또한 ‘사도 전승’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 용어들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다음의 엮은이의 졸글들에 있으니 참고하라: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772.htm
http://ch.catholic.or.kr/pundang/4/soh/838.htm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c_ot_25_c2650.htm
 

CCCC 558. 그리스도인들의 기도의 원천(sources)들은 무엇인지요?
CCC 2652-2662

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에 대한 ‘탁월한 지식(the surpassing knowledge)’을 우리에게 제공하는(필리피 3,8) 하느님의 거룩한 말씀(the Word of God); 구원의 신비를 선포하고, 현존케 하며 그리고 전달하는 교회의 전례(the Liturgy of the Church); 신학적 덕목(theological virtues, 향주덕)(*)들;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하느님을 만나기에 일상의 상황들(everyday situations).
“주님이신 하느님을 저는 사랑하오며, 그리고 제가 청원하는 유일한 은총은 당신을 영원히 사랑하는 것뿐입니다. ... 저의 하느님이시여, 비록 저의 혀가 모든 순간에 제가 당신을 사랑함을 말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제가 숨을 돌리는(draw breath) 만큼 자주 저의 본심(heart)이 이것을 당신께 반복하기를 저는 원하옵나이다.” [아르스의 신부,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The Curé of Ars, Saint John Mary Vianney)](엮은이 번역).
 
(*): ‘성화 은총’에 의하여 우리에게 주입되어 사추덕(four cardinal virtues)들 등의 대인덕(human virtues, 인간덕)들에 생명을 주는, 향주덕(theological virtues)들, 즉 믿음(theological faith), 희망(theological hope), 그리고 사랑(theological charity)으로 이루어 진 향주 삼덕들에 대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 요약집(CCCC) 제384항 및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가르침은, 또한 본 해설서 시리즈의 다해-I 사순 제1주일 제2독서(로마 10,8-13) 해설의 각주에 있으니 참고하도록 하라.
 
주: 교황청 홈페이지가 제공하는 영어 등의 외국어로 된 위의 CCCC 문항들 및 한국 천주교 중앙협의회 제공 우리말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해당 항목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 있다:
가톨릭 교회 교리서:
http://ch.catholic.or.kr/pundang/4/c_ot_25_c2652.htm
 
__________
 
주: 해설서 본문의 오류수정 및 내용보강 자료들은 다음의 인터넷 주소에서 제공될 예정이오니 본문 학습에 앞서 꼭 확인 바랍니다:
 
아래의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시면,
 
저의 졸저서인 "... 성경공부 해설서"의 인터넷 각주로 제공되고 있는
 
(i) 나바르 성경 주석서에 실린 다해 연중 제25주일 전례 성경(제1독서, 제2독서, 복음 말씀)에 대한 해설,
 
(ii)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다해 연중 제25주일 강론 말씀,
 
(iii) 베네딕토 16세 교황님께서 다른 강론 말씀 중에 인용하고 있는, 다해 연중 제25주일 복음 말씀인 "약은 집사의 비유(루카 16,1-13)"에 대한 알렉산드리아의 성 클레멘트의 주석,
 
(iv) 이 비유와 관련한 가톨릭 교회 교리서(CCC)의 가르침 등을
 
읽고 묵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iii)에 있는 알렉산드리아의 성 클레멘트의 주석을 꼭 읽고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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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자 주: 위의 다해 연중 제25주일 제1독서, 제2독서 및 복음 말씀에 대한 해설은, "가톨릭 교회의 말씀 전례에 따른 성경공부 해설서 다해-II" (출판사: 가톨릭출판사, 엮은이: 소순태) 제25주일 해설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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