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양2동성당 게시판

오늘도..하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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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효 [yobel2] 쪽지 캡슐

2001-12-21 ㅣ No.5347

자정을 넘겼으니깐 또 하루가 시작된거죠?

그럼 이틀만 있음 우리 자양2동 식구들 만날수 있겠네요..

벌써 20일이 지났구 올한해두 이제 정말 며칠밖에 안남아버렸어요..

항상 그렇듯 아쉬운거 투성이구 후회되는것두 많구요..

그래도 내가 올핸 뭘 잘했지?

 하는것두 생각해보면 좋을듯 싶은데^^

전요.. 솔직히 별루 잘한일은 없는거 같아요..

게으름피우고..몸도 마음도 많이 약하게만 굴었거든요

그치만..얻은건 참많아요..

부자...사랑을 많이 받아서 부자가 된거 같아요!

여름엔 견진성사두 받았구요.

지난달엔 천사를 닮은 조카을 얻었구요..

따뜻하게 맘을 열어주는 우리청년식구들이 있구요!

또..언제나 힘이 되는 친구! 그런 친구들이 있구요....

모두가 주님의 사랑인걸 느낄수 있죠!

.......................

요즘들어 은연중에 자꾸만 하게 되는말이 있어요..

 뭐 재미난일 없을까?..

심심함을 은근히 즐기는^^  나인데...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러는지..

많이 많이 웃고싶네요...!

잠두 안오구 ...

오늘은 또 뭘하다 잠들지~~~

..........................................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그대를 만나던 날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눈빛, 해맑은 웃음

한 마디 한 마디의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솔직하고 담백함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그대가 내 마음을 읽어주는 것만 같아

둥지를 잃은 새가

새둥지를 찾은것만 같았습니다.

짧은 만남이지만

기쁘고 즐거웠습니다

 

오랜만에 마음을 함께

맞추고 싶은 사람을 만났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장미꽃 한 다발을 받은 것보다

더 행복했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있을수록

더 좋은 사람입니다.

.....................................

                정말이지 이런 좋은사람

                만날수 있었음 좋겠네요!..................율리따 계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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