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성당 게시판

반주자 병원 갔다 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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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혜 [yourlilac] 쪽지 캡슐

2001-05-28 ㅣ No.1093

     

    안녕하시렵니까... 반주자임당...

     

    방금 병원에 갔다왔습니당...

     

    이유인즉슨 어제 성가대 회식자리에서 위경련이 일어났답니당...

     

    벌써 몇번째인지...

     

    아무래도 병원에 가야겠다 싶어서 오늘 날 잡고 갔답니당...

     

    의사 선생님께서 청진기를 댔다가 배를 이리저리 눌렀다가 두들겨도 보다가..

     

    하여간 선생님 왈

     

     

     

    의사 : 낼 병원에 몇 시까지 올 수 있지??

     

    인혜 : (허억~) 왜여~??

     

    의사 : 사진 좀 찍게..

     

    인혜 : (더욱 놀라서) 무슨 병인데여?? 많이 안 좋은가여??

     

    의사 : 응, 위가 많이 안 좋아... 낼 10시까지 와..

     

           오늘밤 이후로 물 한 모금도 먹지 말구..

     

     

     

    어흑흑~ 이거 장난이 아닌거 같기두 합니당...

     

    어쩌면 좋을까... 결혼은 해 봐야 하는데...

     

    이 세상에 얼마나 귀여운 남자가 많은데... 흑흑~

     

    뭐.. 죽지야 않겠지만 하여간 위가 아프다니 주인으로서 가슴이 아픕니다...

     

    어쩌면 사랑하는 맥주와도 얼마간의 이별을 할 지도 모릅니당...

     

    글구 어제 사실 나 좀 충격 받은 일 있었어여...

     

    어제 밥먹을 때 부터 아팠었는데 꾸~욱~ 참았답니다..

     

    그래서 술도 입에 대다 말구 맥주 물컵으로 2잔인가 밖에 안먹었답니다...

     

    근데 노래방에 갔을 때 너무 아파서 결국은 빈 방으로 가서 탁자에

     

    엎어져 있고 그랬거든여...

     

    노래방 나와서는 결국 길에서 주저 앉고 말았는데 그 때 사람들이 하는 말 중에

     

    오늘 인혜 술 얼마나 먹었냐고 누가 물으니까 다른사람이

     

    잘 모르겠지만 많이 먹었을거라고 하더라구여...

     

    정말루 순간 충격 많이 먹었어여...

     

    잘 마시는건 인정하는데, 그냥 아무때나 생각해도 나는 잘먹는 사람인가여????

     

    그건 아니라고 보는데...

     

    하여간 그랬어여.. 내일 아침 병원에 가면 무슨일인지 알겠져..

     

    위경련이 자꾸 일어나는건 위가 약해졌기 때문일거고

     

    위가 약해진건 불규칙한 식사, 그에 폭식, 그리구 먹으면 집에서는 그냥

     

    자버리거든여..  그리고 요새 바쁘고 그래서 받는 스트레스...

     

    의사는 아니지만 ^^; 그냥 이런거 일거 같아여...

     

    하여간 반주자 낼 사진 찍으러 병원에 갔다 올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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