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는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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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희 [yeulim]
2001-02-09 ㅣ No.3870
딸의 말투가 설혹 내 귀에 좀 거슬렸었더라도
꾹 참고 한번 웃어줄것을,
딸이 나에게 한말이 비록 섭섭한 말이었을지라도
내 마음에 섭섭함을 간직하지 말것을
내가 딸에게 그 무엇을 해주었더라도 해준것을 마음에 두지 말았어
야 하는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참고 부드러운 미소를 보내 주었더라면
잠시 잠깐이라도 얼굴을 붉히지 않았을텐데
금방 화해는 했지만 앞으로는 저질러 놓고 후회하는 일은 하지 않으
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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