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성당 게시판

씁쓸한 고백

인쇄

배승희 [yeulim] 쪽지 캡슐

2002-12-11 ㅣ No.4434

가끔씩 나는 상대방의 마음을 확실히 알지 못해 빚어지는 오해와 편견 때문에 서로의

 

관계가 부서지는 삶이 서글퍼 질때가 있다.

 

어떤 문제에 부딪혔을때 현실을 재빠르게 인지하고, 상황 판단을 지혜롭게 한다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대부분 나는 나 자신에 대한 문제점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엉뚱한 생각으로 상대방을 판단

 

하곤 했고, 또한 나 자신만의 왜곡된 지식의 테두리에서 벗어나지 못해 잘못된 확신인

 

편견에 갇혀 있었던적이 많았다.

 

이제 황혼이 밀려오는 저녁 시간이다. 어스름 황혼이 밀려오듯, 생의 황혼이 다가오기전에

 

현재의 삶속에서 필요없는 편견들은 키질을 하여 날려 보내고 아주 홀가분하게 곧 오실

 

아기 예수님을 맞고 싶다.



56 0

추천 반대(0)

 

페이스북 트위터 핀터레스트 구글플러스

Comments
Total0
※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0/500)

  •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