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동성당 게시판

하나도 안 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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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애 [agnes0115] 쪽지 캡슐

1998-11-24 ㅣ No.44

뭐가 심심하냐? 하나도 안 심심하다.

 

공식적인 루트라고 존대말쓰네...  암 그래야지. 평소에도 그래라.

 

사무실에는 다들 교무금 낼 때, 아니면 누구 기다리는데 추울 때, 기타 등등 그럴 때만 들어오고, 교무금 받고 미사예물 받는 게 사무실 업무의 전부라고들 아는데 근건 천만의 말씀, 만만의 말씀.

넌 내 동생이니까, 알 것이고...

 

이 언니 무지하게 바쁘다. 생각을 해봐라. 굿뉴스는 가톨릭 언터넷사이트지만, 서울대교구 전산화를 위해서는(양업프로그램) 각 성당의 기초자료가 바르게 입력되어야 되지. 봄부터 자료 컨버젼에 대비해서 내가 준비한게 얼마나 많았는지... 이건 아무도 몰라. 주민등록번호 적어내라고 몇달을 주보에 공지했는데 아직도 적어내지 않은 사람이 30%(냉담자를 감안하면 좀 줄어들겠지...)나 되니...

 

그뿐이니, 교적에 세례, 견진, 혼인 사실이 교구, 본당, 년월일, 번호, 주소, 심지어는 우편번호까지 몽땅 기록되어야 되는데, 이건 어찌된 일인지 견진을 받았는데도 교적에 없고, 혼배를 했는데도 교적에 없고, 교적에는 견진했다고 하는데 세례대장에는 없고 등등... 연결 연결해서 살펴보고 확인하고 누락된 거 찾느라고 눈이 토끼눈으로 변하고 세상이 히끄무레, 노르스름, 푸르둥둥... 이렇게 보일 정도다.

 

어쨌든, 그건 내 일이니까...

원래는 이 글을 네가 쓴 글에 대한 답변(reply)으로 올릴려다가 불쌍하게도 쓰레드 기능을 모를까봐 그냥 올린다. 헤헤헤... 쓰레드 기능 모르면 물어봐. 그리고, 가결산 자료를 준비해서 이번 회의에 참석하는 게 아니고 이번 회의 때 다룰 안건이 가결산이라는 것 아니냐? 글이 좀 길어지니까 헷갈리나?

 

아참참, 비디오는 당연히 반납했지. 난 원래 성실하거든. 보는 즉시 바로 반납. 아, 메너 좋다. 그치? 넌 다 봤지?

그리고, 시이소 타는 산타할아버지 너도 하고 싶으면, 그림 있는 곳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클릭, 그림저장 클릭, 내 컴퓨터 클릭, (C) 클릭, 그리고나서 그림을 저장할 폴더 클릭, 화일 이름 수정하든지 말든지, 마지막으로 저장...

이렇게 하면 산타할아버지 그림이 애숙이 컴퓨터 안으로 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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