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당동성당 게시판
어떤 기도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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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 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 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 작고 힘없는 아이입니다. 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주소서...
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 내 눈이 오래도록 석양을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당신이 만든 물건들을 내 손이 존중하게 하시고, 당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내 귀를 예민하게 하소서.
당신이 내 부족 사람들에게 가르쳐 준 것들을 나 또한 알게 하시고 당신이 모든 나뭇잎, 모든 돌들에 감춰둔 교훈들을 나 또한 배우게 하소서...
내 형제들보다 더 위대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가장 큰 적인 내 자신과 싸울 수 있도록 내게 힘을 주소서. 나로 하여금 깨끗한 손, 똑바른 눈으로 언제라도 당신에게 갈 수 있도록 준비시켜 주소서...
그래서 저 노을이 지듯이 내 목숨이 사라질 때 내 영혼이 부끄럼없이 당신에게 갈 수 있도록 하소서.
노란 종달새(수우족)...
어느 인디언이 쓴 기도문인 것 같습니다. 웹서핑 중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이 많아 퍼왔습니다.
자존심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떨때 자존심이 상하십니까? 저는... 어릴때는 남들에게 보이는 제 모습들이 혹시라도 잘못 보여지는 것 같으면 자존심이 상했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제 자신에 비쳐지는 제 모습이 잘못 보여지면 지존심이 상합니다. 제 자신이 세운 계획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모습, 게으름에 빠져있는 모습... 등... 자존심 무지 상하겠죠? 호호호...
지금은 너무 막강한 적을 만나 연패를 하고 있지만, 곧 승전보를 전할 날도 오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끝부분에 교사회 용일이가 매 번 쓰는 말을 빌려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 금요일 7시 30분 잊지 않았겠지? 배경음악 "Romance" 입니다. 미달아! 네가 잘치는 Rom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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