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울성당 게시판

열 아홉번째 수현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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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현 [kaka0305] 쪽지 캡슐

1999-11-30 ㅣ No.505

새로운 한주를 어떻게들 시작을 하셨는지...

몇일 전보다는 날씨가 한결 따뜻해진거같네요..

요즘들어 성당 청년들이랑 같이 하는자리가 많은거 같아

개인적으로 너무 좋으네요..

솔직히 다들 각자 단체원들이랑만 지내지 다른 단체들이랑은

같이 하는 자리가 많지가 못했잖아요..

교사회랑도 서로 얼굴익히고 너무 좋았던거같아요..

 

떠나시는 신부님 생각하면 죄송스럽구 섭섭한 맘 그지없지만

영애언니 말처럼 새로오시는 신부님과도 잘 지냈으면 하구요~~

 

점점 겨울은 다가오구..  지난번 첫눈은 다 보셨는지...

새벽 4시에 첫눈온다는 연락을 받구 그 기쁜 소식을 알리고자

성가대 식구들한테는 다 문자를 보냈었는데..

솔직히 첫눈이라고 하기는 뭐했지만 그래도...

눈다운 눈 다시 한번 왔으면 좋겠네요... 왕눈으로.. 펑펑~~

크리스마스때 오면야 더더욱 좋겠죠?.. 화이트 크리스마스...

생각만 해도 좋으네요...

*    *    *    *              

    _MMMMM_                      

 *  ( -.- )  *                                 

  * (  .  )

*   (  .  )    *

*  *  *  *  *  *

 

요즘처럼 추운날,,,

사랑이라는 것을 시작하시는 분들을 위해 글 하나 올릴께요..

날씨 탓인지 주위에서 다들 자기짝들 찻느라 정신이 없던데...

글쎄요... 어딘가에는 꼭 있겠죠.. 그쵸?..

 

 

사랑을 시작하는 방법 5단계

 

   하나.

 

   당신의 사랑이 그녀(그)에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세요.

   느낌 전달을 물건을 통해서든 말을 통해서든 아니면

   잔잔한 눈빛을 통해서든 간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합니다.

 

   멀리 있는(사랑을 해보신 분이라면 매일 만나는 사람인데도

   멀게만 느껴지는 감정을 경험하신 적 있으실거예요)그녀(그)에게

   나를 인식시키세요.

   사랑의 시작은 사랑하는 사람의 인식으로부터 시작되니까요.

 

 

   둘.

 

   사랑하는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또한 관심을 끄세요.

   세상에서 미움보다 무서운것은 무관심이고

   가장 비참한 사람은 버림받은 사람이

   아니라 잊혀진 사람이라는 말이 있어요.

 

   그녀(그)를 사랑한다면 관심의 대상이 되실 수 있도록 애쓰세요.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 귀찮아하지 않도록

   센스 있는 관심을 보이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공주병(왕자병) 환자를 사랑하기때문에 관심을 보여도  

   별로 성과가 없다고요? 그럼 그 사람 이름을 자주 불러 보세요.

   또한 그사람이 당신의 이름을 자주 불러 주도록 노력하세요.

   이렇게 서로 이름을 부르는 사이에 당신의말 한 마디는

   다른 사람의 말과는 차별성을 지니게 되어,

   사랑하는 사람의 관심을 끌수있답니다.

 

 

   셋.

 

   사랑을 시작할 때는 짜증을 부리시면 안 됩니다.

   어떤 사람은 화난 모습이 아름답고 개성있게느껴진단고도 하지만

   그건 둘만이 있을 때 해당되는 이야기랍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있는자리에서 짜증을 부리게 된다면

   그  사람의 마음을 얻기가 어려워집니다. 생각해 보세요.  

   내가없을 때 그녀(그)에게 나에 대한 험담을 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그렇다고 위선을 떨라는이야기는 아닙니다.  

   학교에서건 직장에서건  항상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만은 없는일입니다.

 

   어떤 때는 견딜 수 없는 불쾌감 속에 빠져 있을 때도 있고,

   때론 불쾌지수가 높은사람으로부터 모욕을 당할 수도 있겠지요.

   그 때, 당신은 그 기분을 다른 사람들 앞에서해소하려고

   하지는 않는지요? 만약 지금까지 그렇게 해 오셨다면

   사랑을 시작할 때는 다른방법을  구상해 보세요.

 

   짜증을 내서는 결코 사랑을 얻을 수 없답니다.

 

 

   넷.

 

   위의 세 단계를 무난히  넘기시면 데이트를 하시게  되겠지요.

   이제 자연스럽게 접촉하세요.

 

   사랑은 스킨십이라는 말이 있지요.

   그건 단순한 섹슈얼한 성적 본능과 관계된 것은 아니랍니다.

 

   동성간의 관계에서도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더 많은 스킨십이 이루어 진답니다.

   자 이제자신에게 솔직해 지세요.

 

 

   다섯.

 

   언제나 용감해야 합니다.  

   이 다섯 번째야말로 사랑을 시작하는 가장

   큰 계명이라고 할 수있어요.

 

   위의 네 단계를 모두 이루셨다고 할지라도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머뭇거리는 모습을보이게 된다면

   사랑은 이뤄지기 어렵답니다.

   마음으로 하는 사랑이 가장 아름답다는

   플라토닉한 사고 방식을 가지고 계신다고요?

   그렇다면 상대방도 플라토닉한 것만을추구합니까?

 

   당신은

   사랑하는 사람과 에로스적 사랑을 나누는 어떤 이에 대해서

   아무런 감정도느끼지 않으십니까?

 

   이 질문에 자신있게 ’예!’라고 대답하실 수 없는 분들은,

   당신을 위해서 또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항상 용기를 가지고

   그녀(그)에게 다가서야 합니다.

 

   ’용기있는 자만이미인을 얻을 수 있다’라는 속담에서의

   ’미인은 단순한 겉미인을 일컫는 것은 아닐 겁니다.

 

   여러분이 용감해지면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이

   바로 미인이 될  테니까요.

 

저의 글이 이 겨울 사랑을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이세상 모든사람이 이쁜사랑을 하게되길 빌며...^^

 

혹시 이런책이 있는거 아세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고싶은 책’..

이런 제목의 책을 얼마전에 고등학교 동창에게서 선물을 받았어요..

글쎄요... 사랑하는 사람이면 굳이 이런 제목의 책이 아니라도

뭐든지 주고 싶지 않을까요?..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있어서 올립니다..

 

 

 기쁨의 약속이나 보답등 아무런 조건에도 얽매이지 않고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순수하게 사랑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런 기회가 오면

 쉽게 잡으려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때로 우리가 누군가에게 사랑을 줄 때에는

 우리 또한 그들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하게 됩니다.

 손상되기 쉬운 우리들의 자아는

 우리에게 다가오는 간사한 행동이나 헛된 사랑의 말들에 의해

 얼마동안은 상처입지 않은 채로 남아 있을 수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을 흥정하거나 사랑에 조건을 내세우게 되면,

 사랑은 결코 우리에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생각하지 않고 아무런 조건없이

 그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는 한,

 진실한 사랑은 언제까지나 우리앞에 나타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빛을 아낌없이 비출 때,

 우리는 신비롭게도 그 사랑의 빛이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사랑이 있는 인생의 또 다른 신비함이라고나 할까요...

 

 

이상 성가대의 이쁜이 수현이였구요... *^.^*

요즘같은날 감기걸리기 딱 좋은 날씬데

다들 감기 안걸리게 조심하시구요...

다음 방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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