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동성당 게시판
여러분 반갑습니다 반갑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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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커다란 꿈이 있었으니 순결한 어느 현자를 만나 그분의 품 안에서 하룻밤의 단잠을 자고 싶었네 사막으로 길을 나섰네 그분께 드릴 고귀한 선물을 허리에 두르고
중략.. . . . .
내가 버릴수 없는 꿈이 있었으니 강건한 어느 철인을 만나 한마디의 진리를 얻기 원했네
중략... . .
끝없는 바다도 그 꿈을 가로막지 못했으니 어느 온유한 목자의 물병에서 맑은물 한 모금을 받아 마시고 싶었네
중략.. . . .
오랜 세월이 지나고 소년은 아름다운 청년이 되어 그곳으로 왔네 청년은 내 뼈들 중 가장 둥글고 빚나는 뼈 열을 주워 허리에 두르고 길을 떠났네 영원히 둥글고 빚나는 내 꿈이 있었으니 이 지상에서 성스런 그분을 만나고 싶었네...
-*-*-*-*-*-*-*-*-*-*-*-*-*-* ━ 조병준 시인의 <성자를 찾아서> 중에서...━
맨날 , 글만 읽다가 , 한번 글을 살쨕 띄워봅니다 ..^--^*
내일도 주님안에서 평화롭게 지내시길 바라며..>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