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동성당 게시판

[청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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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백 [c109] 쪽지 캡슐

2001-02-01 ㅣ No.4352

몇 주전 강의 시간 이었슴다...   

그강의를 하시는 교수님께서는 아직 수업하기엔 덥다고 하시며 에어컨있는 강의실만을 고집 하셨고 그 강의를 듣는 저희들은 선배들이 그렇게도 만류하는 수업인데도 불구하고 듣는 그 야말로 엽기교수 엽기 학생들이었슴다...

암튼 말임미다..   

첫 강의 때 교수님께서 이렇게 물어보시더군요....   

교수님 : 모든 새는 나는가??   

학생들 : ......   

교수님 : 흠.....잘 생각해보면 "모든 새는 난다"라는 명제는 참이 아니쥐....키위라는 새도 그렇고 타조도 그렇고... 그러므로 새는 난다라는 말은 참이 아니야..

그렇지 않나??   

학생들 : 네...   

교수님 : 음....날지 못하는 다른 새는 없나??   

교수님의 갑작스런 질문에 어떤 학생이 조그만 소리로 대답했슴다...   

학생1 : 짭새요.....   

강의실은 뒤집어 졌고 그 와중에도 한마디 던지는 학생이 또 있었으니...   

학생2 : 씨방새요~~   

완전히 난리부르스의 물결이 강의실을 헤집어 놓았을무렵....  

교수님의 엽기 대답...   

 

 

 

 

 

 

 

이런 씹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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